‘소리·빛 이용’ 야생동물 퇴치 신기술 개발
입력 2009.09.11 (07:09)
수정 2009.09.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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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해마다 크게 늘면서 200억 원을 육박하고 있는데요.
소리와 빛으로 야생동물을 퇴치할 수 있는 새로운 경비·보안 장치가 농촌진흥청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농작물을 먹으러 멧돼지 가족들이 밭으로 옵니다.
인적이 없는 것을 알고 안심하던 멧돼지 가족들이 무엇에 놀랐는지 혼비백산 산으로 줄행랑을 칩니다.
밤 늦은 시각 먹을 것을 찾아 민가로 내려오던 고라니 역시, 깜짝 놀라 도망치기 바쁩니다.
수확철, 논밭을 엉망으로 만드는 이 야생동물들을 쫓아낸 건, 바로 이 '센서 퇴치장치'입니다.
적외선이나 열감지 센서를 이용해, 야생동물의 이동을 감지한 뒤 동물들이 싫어하는 소리와 빛을 발생시켜 쫓아냅니다.
보름 전 야생동물 피해가 극심했던 지역에 이 장치를 설치한 결과, 아직까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영달(농민) : "멧돼지 때문에 농사를 짓기 힘든 곳인데 저 장치 설치하고 피해가 하나도 없었다"
이 기기는 야생동물이 나타날 때만 작동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동물들의 학습효과를 막을 수 있고, 농촌의 소음 공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창호(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 "앞으로 개선점을 점검해서 농가에 확대 보급할 예정입니다."
야생동물 때문에 농가가 입은 농작물 피해는 지난해에만 160억 원에 이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해마다 크게 늘면서 200억 원을 육박하고 있는데요.
소리와 빛으로 야생동물을 퇴치할 수 있는 새로운 경비·보안 장치가 농촌진흥청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농작물을 먹으러 멧돼지 가족들이 밭으로 옵니다.
인적이 없는 것을 알고 안심하던 멧돼지 가족들이 무엇에 놀랐는지 혼비백산 산으로 줄행랑을 칩니다.
밤 늦은 시각 먹을 것을 찾아 민가로 내려오던 고라니 역시, 깜짝 놀라 도망치기 바쁩니다.
수확철, 논밭을 엉망으로 만드는 이 야생동물들을 쫓아낸 건, 바로 이 '센서 퇴치장치'입니다.
적외선이나 열감지 센서를 이용해, 야생동물의 이동을 감지한 뒤 동물들이 싫어하는 소리와 빛을 발생시켜 쫓아냅니다.
보름 전 야생동물 피해가 극심했던 지역에 이 장치를 설치한 결과, 아직까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영달(농민) : "멧돼지 때문에 농사를 짓기 힘든 곳인데 저 장치 설치하고 피해가 하나도 없었다"
이 기기는 야생동물이 나타날 때만 작동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동물들의 학습효과를 막을 수 있고, 농촌의 소음 공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창호(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 "앞으로 개선점을 점검해서 농가에 확대 보급할 예정입니다."
야생동물 때문에 농가가 입은 농작물 피해는 지난해에만 160억 원에 이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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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빛 이용’ 야생동물 퇴치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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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9-11 06:45:14
- 수정2009-09-11 07:42:25
![](/newsimage2/200909/20090911/1844233.jpg)
<앵커 멘트>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해마다 크게 늘면서 200억 원을 육박하고 있는데요.
소리와 빛으로 야생동물을 퇴치할 수 있는 새로운 경비·보안 장치가 농촌진흥청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농작물을 먹으러 멧돼지 가족들이 밭으로 옵니다.
인적이 없는 것을 알고 안심하던 멧돼지 가족들이 무엇에 놀랐는지 혼비백산 산으로 줄행랑을 칩니다.
밤 늦은 시각 먹을 것을 찾아 민가로 내려오던 고라니 역시, 깜짝 놀라 도망치기 바쁩니다.
수확철, 논밭을 엉망으로 만드는 이 야생동물들을 쫓아낸 건, 바로 이 '센서 퇴치장치'입니다.
적외선이나 열감지 센서를 이용해, 야생동물의 이동을 감지한 뒤 동물들이 싫어하는 소리와 빛을 발생시켜 쫓아냅니다.
보름 전 야생동물 피해가 극심했던 지역에 이 장치를 설치한 결과, 아직까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영달(농민) : "멧돼지 때문에 농사를 짓기 힘든 곳인데 저 장치 설치하고 피해가 하나도 없었다"
이 기기는 야생동물이 나타날 때만 작동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동물들의 학습효과를 막을 수 있고, 농촌의 소음 공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창호(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 "앞으로 개선점을 점검해서 농가에 확대 보급할 예정입니다."
야생동물 때문에 농가가 입은 농작물 피해는 지난해에만 160억 원에 이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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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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