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전 효과 의문, 축구협 ‘눈총’

<앵커멘트>

뉴스광장 스포츠인사이듭니다.

오늘은 평가전의 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는 축구대표팀의 세네갈전 소식과 프로야구 등을 준비했습니다.

스포츠취재팀 박종복 기자와 함께 합니다.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세네갈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인데, 피파랭킹이 우리보다 낮고 월드컵 본선에도 오르지 못한 팀이죠?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리포트>

네,축구협회가 세네갈을 평가전 상대로 선택한 것은 본선에서 아프리카팀에 대비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

그런데 세네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과연 이 팀과 경기를 해서 무엇을 얻을지 의문이 들게 합니다.

물론 피파랭킹이 실력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세네갈은 우리보다 낮은 80위권입니다.

또 한일월드컵이후 쇠락을 거듭하면서 독일대회에 이어 내년 남아공대회에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러다보니까 세네갈 선수들이 우리와의 경기에 최선을 다할지,우리가 바라는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의문입니다.

더구나 출전료와 체제비,숙박비 같은 돈을 써야 하는데,비용 대비 효율성면에서도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가 조금만 더 심사숙고했더라면 이런 상대를 고르지는 않았을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 2006년에도 봤지만, 치밀하게 준비를 해도 원정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는게 쉽지 않습니다.

축구협의 이런 안이한 행정이 계속된다면, 결국 피해자는 한국 축구가 또 축구 팬들이 될수 밖에 없는데요.

축구협회가 정말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