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인사청문회 준비 박차…철저 검증

입력 2009.09.11 (13:33) 수정 2009.09.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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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권은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대법관과 장관,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흠집내기가 아닌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명되기도 전에 무차별적 흠집내기를 해 업무수행이 곤란할 정도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 이번 청문회 대상자들은 이미 철저한 검증을 거쳤고 완전 무결한 사람은 없는 만큼 조그만 결점을 침소봉대하는 청문회는 지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 특별대책반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원혜영 의원은 정 후보자가 4대강 살리기 추진과 세종시 원안 추진 불가 등을 언급하는 등 국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국정철학과 도덕성 등을 따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총리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최재성 의원은 정운찬 총리 후보자가 서울대 교수 재직 당시 대학 당국의 허가 절차 없이 영리 업체의 고문을 맡아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측은 고문은 자문역에 불과해 직무에 해당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KBS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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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인사청문회 준비 박차…철저 검증
    • 입력 2009-09-11 12:08:32
    • 수정2009-09-11 13:43:46
    뉴스 12
<앵커 멘트> 여야는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권은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대법관과 장관,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흠집내기가 아닌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명되기도 전에 무차별적 흠집내기를 해 업무수행이 곤란할 정도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 이번 청문회 대상자들은 이미 철저한 검증을 거쳤고 완전 무결한 사람은 없는 만큼 조그만 결점을 침소봉대하는 청문회는 지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 특별대책반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원혜영 의원은 정 후보자가 4대강 살리기 추진과 세종시 원안 추진 불가 등을 언급하는 등 국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국정철학과 도덕성 등을 따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총리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최재성 의원은 정운찬 총리 후보자가 서울대 교수 재직 당시 대학 당국의 허가 절차 없이 영리 업체의 고문을 맡아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측은 고문은 자문역에 불과해 직무에 해당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KBS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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