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대규모 취업박람회

입력 2001.04.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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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에서 열린 채용박람회가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600여 명을 뽑았는데 1만 3000여 명이 몰려들어서 심각한 취업난을 실감케 했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장 차림의 대졸구직자 1만 30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이 인턴사원들을 뽑던 지금까지의 채용 박람회와는 달리 이번에는 대기업 등 180여 개 우수 업체가 참여해 대졸 미취업자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오늘 박람회에서는 인턴사원이 아닌 정규사원이나 연봉계약직 사원으로 600여 명이 채용됐습니다. 경쟁률이 20:1이 넘습니다.
⊙홍영주(대졸 구직자): 연봉 1200 정도요.
⊙기자: 만족하십니까, 그 정도에?
⊙홍영주(대졸 구직자): 예.
저는 아직 처음이고 그래서 만족해요.
⊙기자: 특히 IT 분야 업체들의 면접장에는 입사 희망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발디딜 틈조차 없는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조윤혁(대졸 구직자): 뽑는 업체에서 선호도가 신입보다는 경력을 많이 원하거든요.
신입인 저희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어려운 점이 많죠.
⊙기자: 이런 채용박람회가 이달 안에 경남 진주와 경기도 안산, 제주 등지에서 8차례 더 열립니다.
여기서 2000여 명이 채용됩니다.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취업 박람회도 성황입니다.
인터넷 취업정보 회사들이 주최하는 취업 박람회가 다음 달까지 잇따라 열립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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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최대규모 취업박람회
    • 입력 2001-04-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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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에서 열린 채용박람회가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600여 명을 뽑았는데 1만 3000여 명이 몰려들어서 심각한 취업난을 실감케 했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장 차림의 대졸구직자 1만 30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이 인턴사원들을 뽑던 지금까지의 채용 박람회와는 달리 이번에는 대기업 등 180여 개 우수 업체가 참여해 대졸 미취업자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오늘 박람회에서는 인턴사원이 아닌 정규사원이나 연봉계약직 사원으로 600여 명이 채용됐습니다. 경쟁률이 20:1이 넘습니다. ⊙홍영주(대졸 구직자): 연봉 1200 정도요. ⊙기자: 만족하십니까, 그 정도에? ⊙홍영주(대졸 구직자): 예. 저는 아직 처음이고 그래서 만족해요. ⊙기자: 특히 IT 분야 업체들의 면접장에는 입사 희망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발디딜 틈조차 없는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조윤혁(대졸 구직자): 뽑는 업체에서 선호도가 신입보다는 경력을 많이 원하거든요. 신입인 저희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어려운 점이 많죠. ⊙기자: 이런 채용박람회가 이달 안에 경남 진주와 경기도 안산, 제주 등지에서 8차례 더 열립니다. 여기서 2000여 명이 채용됩니다.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취업 박람회도 성황입니다. 인터넷 취업정보 회사들이 주최하는 취업 박람회가 다음 달까지 잇따라 열립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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