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검정 비상 땀빼는 장교들
입력 2001.04.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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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국방부 안에 있는 체력단련장에서 운동을 하는 군 간부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국방부 전 간부와 장병을 상대로 체력검정이 실시되기 때문입니다.
성재호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체력검정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국방부 헬스장은 운동하는 사람들로 만원을 이룹니다.
다음 주부터 장성을 비롯한 전 장병과 군무원을 상대로 체력검정이 실시되기 때문입니다.
⊙김흥식(국방부 군무원): 걱정되죠.
내신점수인데, 남은 따라가야 될 것 아니에요.
⊙기자: 퇴근 무렵이면 연병장을 달리는 군인들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여군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여종선(하사): 아침, 저녁으로 저희들이 출근하기 전에나 퇴근할 때쯤 되면 다 퇴근 안 하시고 여기서 다 구보도 하시고...
⊙기자: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1.5km 달리기 등 세 종목으로 된 체력검정 결과는 진급과 보직 이동 등 인사조치에도 반영될 예정입니다.
이러다 보니 체력검정을 앞두고 무리한 연습을 하던 군인들의 사고 소식이 해마다 끊이질 않습니다.
지난해에 두 명이 숨진 데 이어 올해도 체력검정 연습을 하던 공군 장교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야전과는 달리 책상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이곳 국방부 간부들에게는 해마다 실시되는 체력검정이 상당히 부담스러워 보입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다음 주부터 국방부 전 간부와 장병을 상대로 체력검정이 실시되기 때문입니다.
성재호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체력검정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국방부 헬스장은 운동하는 사람들로 만원을 이룹니다.
다음 주부터 장성을 비롯한 전 장병과 군무원을 상대로 체력검정이 실시되기 때문입니다.
⊙김흥식(국방부 군무원): 걱정되죠.
내신점수인데, 남은 따라가야 될 것 아니에요.
⊙기자: 퇴근 무렵이면 연병장을 달리는 군인들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여군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여종선(하사): 아침, 저녁으로 저희들이 출근하기 전에나 퇴근할 때쯤 되면 다 퇴근 안 하시고 여기서 다 구보도 하시고...
⊙기자: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1.5km 달리기 등 세 종목으로 된 체력검정 결과는 진급과 보직 이동 등 인사조치에도 반영될 예정입니다.
이러다 보니 체력검정을 앞두고 무리한 연습을 하던 군인들의 사고 소식이 해마다 끊이질 않습니다.
지난해에 두 명이 숨진 데 이어 올해도 체력검정 연습을 하던 공군 장교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야전과는 달리 책상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이곳 국방부 간부들에게는 해마다 실시되는 체력검정이 상당히 부담스러워 보입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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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력검정 비상 땀빼는 장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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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4-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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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국방부 안에 있는 체력단련장에서 운동을 하는 군 간부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국방부 전 간부와 장병을 상대로 체력검정이 실시되기 때문입니다.
성재호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체력검정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국방부 헬스장은 운동하는 사람들로 만원을 이룹니다.
다음 주부터 장성을 비롯한 전 장병과 군무원을 상대로 체력검정이 실시되기 때문입니다.
⊙김흥식(국방부 군무원): 걱정되죠.
내신점수인데, 남은 따라가야 될 것 아니에요.
⊙기자: 퇴근 무렵이면 연병장을 달리는 군인들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여군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여종선(하사): 아침, 저녁으로 저희들이 출근하기 전에나 퇴근할 때쯤 되면 다 퇴근 안 하시고 여기서 다 구보도 하시고...
⊙기자: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1.5km 달리기 등 세 종목으로 된 체력검정 결과는 진급과 보직 이동 등 인사조치에도 반영될 예정입니다.
이러다 보니 체력검정을 앞두고 무리한 연습을 하던 군인들의 사고 소식이 해마다 끊이질 않습니다.
지난해에 두 명이 숨진 데 이어 올해도 체력검정 연습을 하던 공군 장교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야전과는 달리 책상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이곳 국방부 간부들에게는 해마다 실시되는 체력검정이 상당히 부담스러워 보입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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