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조 헬기추락…3명 사망

입력 2009.09.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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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긴급 환자를 후송하기 위해 출동한 일본의 산악 구조 헬기가 바위에 부딪히면서 추락해 조종사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발 3천 미터.

험준한 바위들로 이어진 일본 북알프스 산악입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된 헬기 잔해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두 동강난 헬기 꼬리부분은 부근 바위 위에 걸쳐 있습니다.

<인터뷰> 일본 기후현 방제본부 팀장: " 험한 곳인데요. 헬기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의식을 잃은 60대 등산객을 구조하기 위해 방제 헬기가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30분 뒤 저공비행을 하던 헬기가 갑자기 5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헬기 뒷부분이 바위 급경사면에 부딪힌 것입니다.

<인터뷰> 헬기 안전 전문가: " 헬기 조종사는 항상 꼬리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 사고로 조종사와 부조종사, 구조대원 등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일본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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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구조 헬기추락…3명 사망
    • 입력 2009-09-12 07: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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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긴급 환자를 후송하기 위해 출동한 일본의 산악 구조 헬기가 바위에 부딪히면서 추락해 조종사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발 3천 미터. 험준한 바위들로 이어진 일본 북알프스 산악입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된 헬기 잔해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두 동강난 헬기 꼬리부분은 부근 바위 위에 걸쳐 있습니다. <인터뷰> 일본 기후현 방제본부 팀장: " 험한 곳인데요. 헬기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의식을 잃은 60대 등산객을 구조하기 위해 방제 헬기가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30분 뒤 저공비행을 하던 헬기가 갑자기 5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헬기 뒷부분이 바위 급경사면에 부딪힌 것입니다. <인터뷰> 헬기 안전 전문가: " 헬기 조종사는 항상 꼬리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 사고로 조종사와 부조종사, 구조대원 등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일본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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