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자 밖에서는 북한과 실질 대화도 안 해”

입력 2009.09.15 (06:27) 수정 2009.09.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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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6자회담 밖에서는 북한과 실질적인 대화를 하지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회담이 열리더라도 의제가 6자회담 복귀에 국한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6자회담 밖에서는 북한과 실질적인 논의를 하지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자 회담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6자회담 복귀라는 것입니다.

<녹취>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북한과 6자회담 맥락을 벗어난 어떤 실질적인 양자대화도 하지 않을 겁니다."

북미 회담이 결코 6자회담을 대체할 수 없고, 따라서 실질적인 협상은 6자회담이 정상화된 뒤 진행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북미 회담 수용 배경에 대해서는 아주 최근 북한의 새로운 초청이 있었고, 이에 대한 관련국들의 논의가 있었다며 미국의 단독 결정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을 방문중인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 역시 북미 회담에도 불구하고 결국 핵심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스티븐스(주한 미국 대사) : "과거 한때 6자회담내 진전이 있었습니다. 북한이 다시 6자회담으로 돌아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당시 한반도 정책팀장인 자누치 상원 전문위원은 6자회담 관련국들이 철저히 공조할 경우 양자회담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오늘 대북제재 조치를 감독할 별도의 모니터팀을 구성했습니다.

북미회담과 대북 제재는 별개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한 조치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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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6자 밖에서는 북한과 실질 대화도 안 해”
    • 입력 2009-09-15 06:06:56
    • 수정2009-09-15 07: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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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6자회담 밖에서는 북한과 실질적인 대화를 하지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회담이 열리더라도 의제가 6자회담 복귀에 국한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6자회담 밖에서는 북한과 실질적인 논의를 하지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자 회담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6자회담 복귀라는 것입니다. <녹취>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북한과 6자회담 맥락을 벗어난 어떤 실질적인 양자대화도 하지 않을 겁니다." 북미 회담이 결코 6자회담을 대체할 수 없고, 따라서 실질적인 협상은 6자회담이 정상화된 뒤 진행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북미 회담 수용 배경에 대해서는 아주 최근 북한의 새로운 초청이 있었고, 이에 대한 관련국들의 논의가 있었다며 미국의 단독 결정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을 방문중인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 역시 북미 회담에도 불구하고 결국 핵심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스티븐스(주한 미국 대사) : "과거 한때 6자회담내 진전이 있었습니다. 북한이 다시 6자회담으로 돌아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당시 한반도 정책팀장인 자누치 상원 전문위원은 6자회담 관련국들이 철저히 공조할 경우 양자회담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오늘 대북제재 조치를 감독할 별도의 모니터팀을 구성했습니다. 북미회담과 대북 제재는 별개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한 조치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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