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불안감 확산…빠른 대처 필요
입력 2009.09.15 (07:17)
수정 2009.09.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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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위험군에 속한 환자들이 신종 플루로 잇따라 숨지면서 노인과 중환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건강한 사람과 고위험군의 대처는 다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곱 명의 신종플루 사망자 중 6명이 고위험군이었습니다.
때문에 중환자 가족들은 감염불안을 떨쳐내기 어렵습니다.
특히 최근 거점 병원에서까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까지 나와 병원 안에 있는 것이 오히려 불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인터뷰>김정옥(고혈압 환자 (72살)) : "면회오는 사람들이 어떨 때 보면 죽 들어오는 사람들 있거든요, 저 사람들이 와서 퍼뜨리면 어떡하나 걱정이 돼요."
병원 측도 감염을 막기 위해 입구에서부터 마스크를 나눠주거나 손 씻기를 강조하는 등 다양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사람과 고위험군은 신종플루에 대해 다르게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신종플루에 걸려도 대부분 앓고 지나갑니다.
증상이 있다면 감기약과 해열제를 먹고 하루 푹 쉴 필요가 있습니다.
신종 플루에 감염됐다면 이 약들이 듣지 않기 때문에 잘 낫지 않으면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고위험군은 하루도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신종 플루가 급성폐렴이나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고 사나흘이면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은 면역체계가 약해 증상도 다를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김우주(고대구로병원 교수) : "만성병 환자는 신종플루에 걸려도 고열 인후통 기침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아닌 미열과 탈수 증상 등 비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고위험군의 경우 의료진이 보다 선제적인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고위험군에 속한 환자들이 신종 플루로 잇따라 숨지면서 노인과 중환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건강한 사람과 고위험군의 대처는 다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곱 명의 신종플루 사망자 중 6명이 고위험군이었습니다.
때문에 중환자 가족들은 감염불안을 떨쳐내기 어렵습니다.
특히 최근 거점 병원에서까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까지 나와 병원 안에 있는 것이 오히려 불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인터뷰>김정옥(고혈압 환자 (72살)) : "면회오는 사람들이 어떨 때 보면 죽 들어오는 사람들 있거든요, 저 사람들이 와서 퍼뜨리면 어떡하나 걱정이 돼요."
병원 측도 감염을 막기 위해 입구에서부터 마스크를 나눠주거나 손 씻기를 강조하는 등 다양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사람과 고위험군은 신종플루에 대해 다르게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신종플루에 걸려도 대부분 앓고 지나갑니다.
증상이 있다면 감기약과 해열제를 먹고 하루 푹 쉴 필요가 있습니다.
신종 플루에 감염됐다면 이 약들이 듣지 않기 때문에 잘 낫지 않으면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고위험군은 하루도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신종 플루가 급성폐렴이나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고 사나흘이면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은 면역체계가 약해 증상도 다를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김우주(고대구로병원 교수) : "만성병 환자는 신종플루에 걸려도 고열 인후통 기침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아닌 미열과 탈수 증상 등 비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고위험군의 경우 의료진이 보다 선제적인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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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험군 불안감 확산…빠른 대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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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9-15 06:30:54
- 수정2009-09-15 09:02:37
<앵커멘트>
고위험군에 속한 환자들이 신종 플루로 잇따라 숨지면서 노인과 중환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건강한 사람과 고위험군의 대처는 다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곱 명의 신종플루 사망자 중 6명이 고위험군이었습니다.
때문에 중환자 가족들은 감염불안을 떨쳐내기 어렵습니다.
특히 최근 거점 병원에서까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까지 나와 병원 안에 있는 것이 오히려 불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인터뷰>김정옥(고혈압 환자 (72살)) : "면회오는 사람들이 어떨 때 보면 죽 들어오는 사람들 있거든요, 저 사람들이 와서 퍼뜨리면 어떡하나 걱정이 돼요."
병원 측도 감염을 막기 위해 입구에서부터 마스크를 나눠주거나 손 씻기를 강조하는 등 다양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사람과 고위험군은 신종플루에 대해 다르게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신종플루에 걸려도 대부분 앓고 지나갑니다.
증상이 있다면 감기약과 해열제를 먹고 하루 푹 쉴 필요가 있습니다.
신종 플루에 감염됐다면 이 약들이 듣지 않기 때문에 잘 낫지 않으면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고위험군은 하루도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신종 플루가 급성폐렴이나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고 사나흘이면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은 면역체계가 약해 증상도 다를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김우주(고대구로병원 교수) : "만성병 환자는 신종플루에 걸려도 고열 인후통 기침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아닌 미열과 탈수 증상 등 비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고위험군의 경우 의료진이 보다 선제적인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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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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