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후배 위해 배팅볼 투수 자청

입력 2009.09.15 (09:27) 수정 2009.09.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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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국내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 송진우(43.한화 이글스)가 남은 시즌 후배들을 위해 배팅볼 투수로 변신한다.
오는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그라운드와 작별하는 송진우는 내년부터 일본에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송진우는 15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올 시즌 남은 기간 훈련 도우미 역할을 맡기로 했다.
송진우는 구단을 통해 "은퇴하기 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번 더 이루고 싶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면서 "은퇴 경기를 앞두고 후배들과 함께 다니며 작은 도움이라고 주고 싶다. 구단과 후배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21년 야구 인생을 살았다. 이제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1989년 프로에 데뷔한 송진우는 지난 4월 최초로 개인통산 3천 이닝 투구를 돌파했고, 최다승(210승)과 2천탈삼진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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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진우, 후배 위해 배팅볼 투수 자청
    • 입력 2009-09-15 09:27:38
    • 수정2009-09-15 09:32:32
    연합뉴스
은퇴를 선언한 국내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 송진우(43.한화 이글스)가 남은 시즌 후배들을 위해 배팅볼 투수로 변신한다. 오는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그라운드와 작별하는 송진우는 내년부터 일본에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송진우는 15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올 시즌 남은 기간 훈련 도우미 역할을 맡기로 했다. 송진우는 구단을 통해 "은퇴하기 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번 더 이루고 싶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면서 "은퇴 경기를 앞두고 후배들과 함께 다니며 작은 도움이라고 주고 싶다. 구단과 후배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21년 야구 인생을 살았다. 이제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1989년 프로에 데뷔한 송진우는 지난 4월 최초로 개인통산 3천 이닝 투구를 돌파했고, 최다승(210승)과 2천탈삼진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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