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거점병원 의료 인력 유지 검토”

입력 2009.09.15 (12:56) 수정 2009.09.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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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 동안에 신종 플루의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거점 병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

보도에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거점 병원에 평상시 수준의 의료인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거점병원에 온 환자가 발열 등 신종플루 의심증세를 보이면 곧바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역과 터미널.공항 주변의 발열 감시를 강화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거점치료병원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고 거점약국의 경우 당번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석 연휴에는 2천 500만 명 이상이 귀성과 귀경길에 올라 사람과 사람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신종 플루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백신회사들이 신종플루 백신의 생산에 치중하면서 정작 계절 독감 백신이 부족한 현상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계절 독감 백신의 공급량은 천 백만명 분으로 지난해 천5백5십만 명 분에 비해 30% 정도 줄어들어 수급 부족이 우려됩니다.

계절독감 백신의 공급량이 줄어든 것은 백신 제조회사들이 신종플루 백신을 생산하면서 계절 독감 백신의 생산량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식약청은 빠른 시일 안에 독감 백신의 추가 확보가 힘들어 수급부족을 해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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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거점병원 의료 인력 유지 검토”
    • 입력 2009-09-15 11:59:37
    • 수정2009-09-15 13: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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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 동안에 신종 플루의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거점 병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 보도에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거점 병원에 평상시 수준의 의료인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거점병원에 온 환자가 발열 등 신종플루 의심증세를 보이면 곧바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역과 터미널.공항 주변의 발열 감시를 강화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거점치료병원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고 거점약국의 경우 당번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석 연휴에는 2천 500만 명 이상이 귀성과 귀경길에 올라 사람과 사람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신종 플루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백신회사들이 신종플루 백신의 생산에 치중하면서 정작 계절 독감 백신이 부족한 현상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계절 독감 백신의 공급량은 천 백만명 분으로 지난해 천5백5십만 명 분에 비해 30% 정도 줄어들어 수급 부족이 우려됩니다. 계절독감 백신의 공급량이 줄어든 것은 백신 제조회사들이 신종플루 백신을 생산하면서 계절 독감 백신의 생산량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식약청은 빠른 시일 안에 독감 백신의 추가 확보가 힘들어 수급부족을 해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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