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선두’ 기아, 연패 탈출 안간힘

<앵커 멘트>

SK의 추격을 받고 있는 선두 기아는 히어로즈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성훈 기자 전해 주시죠.

<리포트>



지난 주말 2연패로 선두자리를 위협 받고 있는 기아. 연패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기아는 3회, 연속 볼넷으로 얻은 주자 1-2루 상황에서 나지완이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최희섭의 땅볼로 한점을 추가한 기아는 김상현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기아의 손쉬운 승리로 이어지던 경기, 그러나, 4강 티켓을 노리는 히어로즈의 반격은 매서웠습니다

히어로즈는 6회말, 이택근과 클락, 브룸바의 연속 안타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8회 기아가 최희섭의 적시 2루타로 한점을 추가하며, 다시 기아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대구에선 한화가 4강행에 바쁜 삼성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한화는 1회 김태균의 석점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삼성이 최형우와 신명철의 홈런으로 반격해오자, 한화는 6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9대 4로 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