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대화서 핵문제 논의돼야”

입력 2009.09.17 (06:25) 수정 2009.09.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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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핵 문제는 북미 뿐 아니라 남북간의 대화에서도 논의돼야 한다고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현 장관은 최근 북한의 강경 조치 철회에도 불구하고 핵 문제는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인택 장관은 남북관계 본질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북한에 대한 자세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남북대화에서는 모든 문제가 논의돼야하며 거기에는 당연히 핵 문제도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현인택(통일부 장관) : "실질적인 문제는 북핵문제를 포함한 여러가지 문제를 같이 논의하는 그런 장이 돼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최근 북한이 강경조치를 스스로 철회하면서 남북관계를 1년 반 전의 상태로 되돌리고 있고

미국과의 대화는 물론이고 일본 신정부와도 관계개선을 기대하는 것 같지만 근본적 변화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히려 핵 문제는 지난해 핵 불능화 중단 이후 6자 회담과 9.19 공동성명 이행 거부, 핵실험과 핵 불포기 선언 우라늄 농축 성공 발표 등 악화일로를 걸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현인택(통일부장관) : "나아가 지난 9월 4일 우라늄 농축에 성공했다고 함으로써 사태를 더욱 어렵게 끌고 가고 있습니다"

현 장관은 이어 북핵 문제 해결원칙은 완전한 북핵 폐기임을 재확인하고 최근 미국의 북미 양자회담 개최 언급은 6자 회담으로 가기 위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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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남북 대화서 핵문제 논의돼야”
    • 입력 2009-09-17 06:01:10
    • 수정2009-09-17 07: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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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핵 문제는 북미 뿐 아니라 남북간의 대화에서도 논의돼야 한다고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현 장관은 최근 북한의 강경 조치 철회에도 불구하고 핵 문제는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인택 장관은 남북관계 본질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북한에 대한 자세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남북대화에서는 모든 문제가 논의돼야하며 거기에는 당연히 핵 문제도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현인택(통일부 장관) : "실질적인 문제는 북핵문제를 포함한 여러가지 문제를 같이 논의하는 그런 장이 돼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최근 북한이 강경조치를 스스로 철회하면서 남북관계를 1년 반 전의 상태로 되돌리고 있고 미국과의 대화는 물론이고 일본 신정부와도 관계개선을 기대하는 것 같지만 근본적 변화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히려 핵 문제는 지난해 핵 불능화 중단 이후 6자 회담과 9.19 공동성명 이행 거부, 핵실험과 핵 불포기 선언 우라늄 농축 성공 발표 등 악화일로를 걸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현인택(통일부장관) : "나아가 지난 9월 4일 우라늄 농축에 성공했다고 함으로써 사태를 더욱 어렵게 끌고 가고 있습니다" 현 장관은 이어 북핵 문제 해결원칙은 완전한 북핵 폐기임을 재확인하고 최근 미국의 북미 양자회담 개최 언급은 6자 회담으로 가기 위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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