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지역 인프라 확충으로 인재 양성

입력 2009.09.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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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에 비해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지방 학교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됩니다.

기숙형 고등학교와 자율형 사립고 등 자율권이 대폭 주어지는 학교들이 지방에 집중적으로 설립됩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기숙형 고등학교로 지정된 인천시 강화군의 고등학교입니다.

인근에 섬들이 많아 등교에 1시간이 넘게 걸리는 학생이 30%가 넘는 이 학교는 기숙형 고교로 지정된 이후 기숙사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숙형 고교는 또한 자율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교원을 초빙할 수도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지정된 82개교 외에 올해 안에 68개교를 도농 복합도시를 중심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상진(교과부 교육복지국장) : "특히 향후에는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통합할 경우에는 기존에 목표로 되어있는 150개 외라도 추가로 기숙형 고교에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교과부는 또 전국 25곳의 자율형 사립고 가운데 수도권에만 19개 학교가 집중돼있는 문제가 있다며, 지방에 경제자유구역과 혁신도시, 기업도시가 생기면 해당 지역의 자율고 유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우수 대학생의 학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내년부터 정부 장학금 지원금액을 등록금 전액으로 높이고,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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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부, 지역 인프라 확충으로 인재 양성
    • 입력 2009-09-17 06:40:0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수도권에 비해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지방 학교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됩니다. 기숙형 고등학교와 자율형 사립고 등 자율권이 대폭 주어지는 학교들이 지방에 집중적으로 설립됩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기숙형 고등학교로 지정된 인천시 강화군의 고등학교입니다. 인근에 섬들이 많아 등교에 1시간이 넘게 걸리는 학생이 30%가 넘는 이 학교는 기숙형 고교로 지정된 이후 기숙사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숙형 고교는 또한 자율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교원을 초빙할 수도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지정된 82개교 외에 올해 안에 68개교를 도농 복합도시를 중심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상진(교과부 교육복지국장) : "특히 향후에는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통합할 경우에는 기존에 목표로 되어있는 150개 외라도 추가로 기숙형 고교에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교과부는 또 전국 25곳의 자율형 사립고 가운데 수도권에만 19개 학교가 집중돼있는 문제가 있다며, 지방에 경제자유구역과 혁신도시, 기업도시가 생기면 해당 지역의 자율고 유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우수 대학생의 학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내년부터 정부 장학금 지원금액을 등록금 전액으로 높이고,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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