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4년제와 겨룬다

입력 2001.04.22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 동안 일반 대학들과 모집시기를 달리했던 전문대가 내년부터는 같은 시기에 학생을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높은 취업률을 바탕으로 4년제 대학과 경쟁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보인 것입니다.
황상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의 158개 전문대는 2002학년도 입시에서 모두 33만 9000여 명을 뽑기로 확정했습니다.
지난 입시 때보다 6천여 명이 늘어났습니다.
이번 전문대 입시에서 가장 큰 특징은 모집시기가 당겨진 것입니다.
내년 1월 2일부터 한 달 동안 대부분인 156개 전문대가 학생들을 모집하는데 이 기간은 4년제 대학의 정시 나군과 다군의 모집시기와 같은 기간입니다.
지난 입시 때에는 50여 개 전문대가 4년제 대학과 모집시기가 같았지만 이제는 완전한 경쟁체제로 돌입했습니다.
⊙이승근(전문대학 협의회 부장): 취업률이 강점이기 때문에 작년의 경우 소신 지원자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대학에서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서...
⊙기자: 전문대는 4년제 대학과 또 다른 전문대간의 복수지원 제한이 없어 면접 접일자만 다르면 많은 대학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짧은 기간 안에 여러 대학을 놓고 선택을 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총 모집인원의 51%는 일반전형이고 나머지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입니다.
특별전형 가운데 산업체 근무자는 기준이 1년 6개월 이상 근무자에서 6개월로 대폭 완화돼 문호가 넓어졌습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문대, 4년제와 겨룬다
    • 입력 2001-04-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그 동안 일반 대학들과 모집시기를 달리했던 전문대가 내년부터는 같은 시기에 학생을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높은 취업률을 바탕으로 4년제 대학과 경쟁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보인 것입니다. 황상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의 158개 전문대는 2002학년도 입시에서 모두 33만 9000여 명을 뽑기로 확정했습니다. 지난 입시 때보다 6천여 명이 늘어났습니다. 이번 전문대 입시에서 가장 큰 특징은 모집시기가 당겨진 것입니다. 내년 1월 2일부터 한 달 동안 대부분인 156개 전문대가 학생들을 모집하는데 이 기간은 4년제 대학의 정시 나군과 다군의 모집시기와 같은 기간입니다. 지난 입시 때에는 50여 개 전문대가 4년제 대학과 모집시기가 같았지만 이제는 완전한 경쟁체제로 돌입했습니다. ⊙이승근(전문대학 협의회 부장): 취업률이 강점이기 때문에 작년의 경우 소신 지원자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대학에서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서... ⊙기자: 전문대는 4년제 대학과 또 다른 전문대간의 복수지원 제한이 없어 면접 접일자만 다르면 많은 대학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짧은 기간 안에 여러 대학을 놓고 선택을 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총 모집인원의 51%는 일반전형이고 나머지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입니다. 특별전형 가운데 산업체 근무자는 기준이 1년 6개월 이상 근무자에서 6개월로 대폭 완화돼 문호가 넓어졌습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