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 학생만 등교 금지…휴교 자제

입력 2009.09.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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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론 학교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나와도, 가급적 휴교는 하지 않습니다.

교육당국의 달라진 지침을 유광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주 전국적으로 신종 플루 때문에 휴업중인 학교는 34곳.

한 명이라도 환자가 확인되면 아예 학교 전체의 수업을 일정 기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으로는 신종플루에 감염된 학생만 등교하지 못하도록 하고, 휴업은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된 상황에서는 휴업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섭니다.

<인터뷰> 박희근(교과부 학생건강안전과장) : "지역사회 감염이 활발해지고 있고 휴업에 따른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확산방지를 위해서 휴업보다는 감염자를 격리하여 치료하도록 했습니다."

해외에 다녀온 학생들도 입국할 때 증상이 없으면 바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등교 시 모든 학생에 대한 체온 측정은 당분간 계속됩니다.

발열 학생이 나오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게 하고, 의사 소견에 따라 7일까지 쉬면서 치료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기고사를 못 치른 학생에 대해선 학교가 성적관리규정에 따라 인정 점수를 주고, 수업결손이 생기지 않게 유인물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정학습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교과부는 학원의 경우도 학교 지침에 준해 대응하도록 하고 환자가 생기면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학교와 학원이 서로에게 통보할 수 있게 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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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감염 학생만 등교 금지…휴교 자제
    • 입력 2009-09-18 21: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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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론 학교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나와도, 가급적 휴교는 하지 않습니다. 교육당국의 달라진 지침을 유광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주 전국적으로 신종 플루 때문에 휴업중인 학교는 34곳. 한 명이라도 환자가 확인되면 아예 학교 전체의 수업을 일정 기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으로는 신종플루에 감염된 학생만 등교하지 못하도록 하고, 휴업은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된 상황에서는 휴업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섭니다. <인터뷰> 박희근(교과부 학생건강안전과장) : "지역사회 감염이 활발해지고 있고 휴업에 따른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확산방지를 위해서 휴업보다는 감염자를 격리하여 치료하도록 했습니다." 해외에 다녀온 학생들도 입국할 때 증상이 없으면 바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등교 시 모든 학생에 대한 체온 측정은 당분간 계속됩니다. 발열 학생이 나오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게 하고, 의사 소견에 따라 7일까지 쉬면서 치료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기고사를 못 치른 학생에 대해선 학교가 성적관리규정에 따라 인정 점수를 주고, 수업결손이 생기지 않게 유인물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정학습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교과부는 학원의 경우도 학교 지침에 준해 대응하도록 하고 환자가 생기면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학교와 학원이 서로에게 통보할 수 있게 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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