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새마을 운동, 선진화 운동으로 거듭나야”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고향을 찾았습니다.

새마을 운동이 거듭나야 하고, 4대강 살리기는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마을 운동의 역사와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박람회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이 개발도상국들의 발전 모델이 되고 있다고 치하하고 이제는 선진화와 녹색 운동으로 거듭 나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새마을이 산업화의 시대를 앞당겼듯이 이제 녹색화를 앞당기는데 또 한번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염된 낙동강을 거론하며 4대강 사업의 필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해도되고 안해도 되는 그런 사업이 아니라 우리시대에 반드시 해야하는 우리의 과제입니다."

이 대통령이 박근혜 전대표와 만난지 이틀만에 부친인 박 전 대통령의 유산인 새마을 운동 박람회에 참석한 것은 정치적 의미가 있는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이후 처음으로 고향인 포항을 찾아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어릴적 장사를 했던 시장에도 들러 서민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포항 영일만항 개장식에도 참석해 환동해 시대의 중심항으로 수출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