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정운찬 ‘세종시 서면 답변’ 비판

입력 2009.09.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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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건설이 행정 비효율 등 문제가 있다는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 대해 야당들이 비판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은 박정희 정부 시대부터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내려진 결론이라며 후보자의 섣부른 언급은 세종시에 대한 천박한 지적 수준을 드러내는 것이거나 현 정부와의 정치적 야합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세종시가 계획된 당초 약속대로 건설돼야 한다며 성격을 변질시키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발달된 정보통신 시대에 행정의 비효율성을 언급하는 것은 그야말로 아날로그식 발상이라며 건물 하나에 모든 행정기관이 들어가 있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세종시 문제의 원칙과 본질을 찾지 않고 임명 전부터 축소와 왜곡하려는 것은 국민 기만이자 국기를 농락하는 것이라며 총리 인준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세종시 건설계획과 관련해 사업이 많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행정 비효율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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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당, 정운찬 ‘세종시 서면 답변’ 비판
    • 입력 2009-09-19 11:58:16
    정치
세종시 건설이 행정 비효율 등 문제가 있다는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 대해 야당들이 비판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은 박정희 정부 시대부터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내려진 결론이라며 후보자의 섣부른 언급은 세종시에 대한 천박한 지적 수준을 드러내는 것이거나 현 정부와의 정치적 야합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세종시가 계획된 당초 약속대로 건설돼야 한다며 성격을 변질시키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발달된 정보통신 시대에 행정의 비효율성을 언급하는 것은 그야말로 아날로그식 발상이라며 건물 하나에 모든 행정기관이 들어가 있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세종시 문제의 원칙과 본질을 찾지 않고 임명 전부터 축소와 왜곡하려는 것은 국민 기만이자 국기를 농락하는 것이라며 총리 인준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세종시 건설계획과 관련해 사업이 많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행정 비효율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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