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지하철 공사장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또 굴착 공사를 하다 지뢰가 폭발해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의 사건 사고 김기흥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강남의 한 지하철 공사장,
<녹취> "천, 천, 천, 가져와. 목 보호대..."
30M 아래의 공사장 바닥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쯤 친구와 술을 마신 22살 박모 씨가 속이 울렁거린다며 공사장 쪽으로 갔다가 떨어진 것입니다.
박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녹취> 정OO(박 씨 친구) : "문 한쪽은 닫혀 있었는데 이 쪽이 아예 열려 있었거든요. 설마 안에서 그냥 (무슨)일이야 있겠어 들어왔는데 갑자기 (친구가) 쑥 떨어진거예요."
경찰은 공사장 출입문이 고장나 제대로 문이 닫혀 있지 않은 상황에서 박 씨가 들어간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들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도로변이 폭격을 맞은 듯 파헤쳐 있습니다.
굴착기 앞부분이 부서지고 인근 건물 창문도 깨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 쯤.
배수관을 묻기 위해 땅을 파다 지뢰가 폭발해 굴착기 기사 47살 정모 씨가 다쳤습니다.
<인터뷰> 강신광(목격자) : "뻥 소리가 나서 보니깐 연기가 확 나더니 돌이 강쪽으로 사방으로..."
군 당국은 6.25전쟁 때 매설된 대전차 지뢰일 가능성이 크다며 또 다른 지뢰 매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모자를 쓴 한 남성이 여자 아이를 어디론가 데려갑니다.
노숙자인 49살 김모 씨가 인천의 한 지하철역 앞에서 6살 정모 양에게 과자를 사주겠다며 유괴했다가 4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양을 키우기 위해 데려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지하철 공사장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또 굴착 공사를 하다 지뢰가 폭발해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의 사건 사고 김기흥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강남의 한 지하철 공사장,
<녹취> "천, 천, 천, 가져와. 목 보호대..."
30M 아래의 공사장 바닥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쯤 친구와 술을 마신 22살 박모 씨가 속이 울렁거린다며 공사장 쪽으로 갔다가 떨어진 것입니다.
박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녹취> 정OO(박 씨 친구) : "문 한쪽은 닫혀 있었는데 이 쪽이 아예 열려 있었거든요. 설마 안에서 그냥 (무슨)일이야 있겠어 들어왔는데 갑자기 (친구가) 쑥 떨어진거예요."
경찰은 공사장 출입문이 고장나 제대로 문이 닫혀 있지 않은 상황에서 박 씨가 들어간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들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도로변이 폭격을 맞은 듯 파헤쳐 있습니다.
굴착기 앞부분이 부서지고 인근 건물 창문도 깨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 쯤.
배수관을 묻기 위해 땅을 파다 지뢰가 폭발해 굴착기 기사 47살 정모 씨가 다쳤습니다.
<인터뷰> 강신광(목격자) : "뻥 소리가 나서 보니깐 연기가 확 나더니 돌이 강쪽으로 사방으로..."
군 당국은 6.25전쟁 때 매설된 대전차 지뢰일 가능성이 크다며 또 다른 지뢰 매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모자를 쓴 한 남성이 여자 아이를 어디론가 데려갑니다.
노숙자인 49살 김모 씨가 인천의 한 지하철역 앞에서 6살 정모 양에게 과자를 사주겠다며 유괴했다가 4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양을 키우기 위해 데려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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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공사장서 술 취한 20대 남성 추락사
-
- 입력 2009-09-19 21:10:50
![](/newsimage2/200909/20090919/1849426.jpg)
<앵커 멘트>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지하철 공사장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또 굴착 공사를 하다 지뢰가 폭발해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의 사건 사고 김기흥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강남의 한 지하철 공사장,
<녹취> "천, 천, 천, 가져와. 목 보호대..."
30M 아래의 공사장 바닥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쯤 친구와 술을 마신 22살 박모 씨가 속이 울렁거린다며 공사장 쪽으로 갔다가 떨어진 것입니다.
박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녹취> 정OO(박 씨 친구) : "문 한쪽은 닫혀 있었는데 이 쪽이 아예 열려 있었거든요. 설마 안에서 그냥 (무슨)일이야 있겠어 들어왔는데 갑자기 (친구가) 쑥 떨어진거예요."
경찰은 공사장 출입문이 고장나 제대로 문이 닫혀 있지 않은 상황에서 박 씨가 들어간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들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도로변이 폭격을 맞은 듯 파헤쳐 있습니다.
굴착기 앞부분이 부서지고 인근 건물 창문도 깨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 쯤.
배수관을 묻기 위해 땅을 파다 지뢰가 폭발해 굴착기 기사 47살 정모 씨가 다쳤습니다.
<인터뷰> 강신광(목격자) : "뻥 소리가 나서 보니깐 연기가 확 나더니 돌이 강쪽으로 사방으로..."
군 당국은 6.25전쟁 때 매설된 대전차 지뢰일 가능성이 크다며 또 다른 지뢰 매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모자를 쓴 한 남성이 여자 아이를 어디론가 데려갑니다.
노숙자인 49살 김모 씨가 인천의 한 지하철역 앞에서 6살 정모 양에게 과자를 사주겠다며 유괴했다가 4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양을 키우기 위해 데려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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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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