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10,000명 추산, 추석이 고비
입력 2009.09.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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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신종 플루 백신이 안전하다는 잠정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한 번 접종만으로도 충분한 항체가 만들어진다면 다음달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신종플루는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까지 확인된 감염자만 9천 9백여 명으로, 이제 만 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2주 전에는 감염자가 하루 평균 2백여 명정도 늘다가 지난주는 하루 5백 명 이상 증가해 확산속도가 배 가까이 빨라졌습니다.
녹십자가 개발한 국산 신종플루 백신은 일단 안전성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잠정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7일부터 임상 시험으로 접종 받은 470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접종 부위의 통증과 피로감, 근육통 등이 참가자의 10%에서 나타났지만 일반적으로 보고되는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강석연(식약청 생물제제과장) : "외국에서 발표된 신종플루 백신 부작용의 수와 정도를 비교했을 때, 녹십자 백신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는 28일 1차 접종자를 상대로 2차 접종과 함께 혈액을 채취해 항체가 얼마나 만들어졌는지 조사합니다.
한 번 접종으로 충분하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이르면 다음달 중순, 고위험군들부터 무료 접종이 시작됩니다.
<인터뷰> 최희주(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백신 접종 시기라든가 접종에 필요한 인력을 동원하는 문제 이런것들을 논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 수입 백신들도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어 정부가 목표로한 백신 확보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2천5백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 추석으로 이 때가 대유행을 가늠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추석연휴에도 거점 병원의 진료인력을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하고 역과 터미널, 공항 주변의 발열 감시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신종 플루 백신이 안전하다는 잠정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한 번 접종만으로도 충분한 항체가 만들어진다면 다음달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신종플루는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까지 확인된 감염자만 9천 9백여 명으로, 이제 만 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2주 전에는 감염자가 하루 평균 2백여 명정도 늘다가 지난주는 하루 5백 명 이상 증가해 확산속도가 배 가까이 빨라졌습니다.
녹십자가 개발한 국산 신종플루 백신은 일단 안전성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잠정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7일부터 임상 시험으로 접종 받은 470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접종 부위의 통증과 피로감, 근육통 등이 참가자의 10%에서 나타났지만 일반적으로 보고되는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강석연(식약청 생물제제과장) : "외국에서 발표된 신종플루 백신 부작용의 수와 정도를 비교했을 때, 녹십자 백신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는 28일 1차 접종자를 상대로 2차 접종과 함께 혈액을 채취해 항체가 얼마나 만들어졌는지 조사합니다.
한 번 접종으로 충분하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이르면 다음달 중순, 고위험군들부터 무료 접종이 시작됩니다.
<인터뷰> 최희주(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백신 접종 시기라든가 접종에 필요한 인력을 동원하는 문제 이런것들을 논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 수입 백신들도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어 정부가 목표로한 백신 확보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2천5백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 추석으로 이 때가 대유행을 가늠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추석연휴에도 거점 병원의 진료인력을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하고 역과 터미널, 공항 주변의 발열 감시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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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플루 10,000명 추산, 추석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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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9-20 07:12:25

<앵커 멘트>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신종 플루 백신이 안전하다는 잠정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한 번 접종만으로도 충분한 항체가 만들어진다면 다음달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신종플루는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까지 확인된 감염자만 9천 9백여 명으로, 이제 만 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2주 전에는 감염자가 하루 평균 2백여 명정도 늘다가 지난주는 하루 5백 명 이상 증가해 확산속도가 배 가까이 빨라졌습니다.
녹십자가 개발한 국산 신종플루 백신은 일단 안전성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잠정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7일부터 임상 시험으로 접종 받은 470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접종 부위의 통증과 피로감, 근육통 등이 참가자의 10%에서 나타났지만 일반적으로 보고되는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강석연(식약청 생물제제과장) : "외국에서 발표된 신종플루 백신 부작용의 수와 정도를 비교했을 때, 녹십자 백신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는 28일 1차 접종자를 상대로 2차 접종과 함께 혈액을 채취해 항체가 얼마나 만들어졌는지 조사합니다.
한 번 접종으로 충분하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이르면 다음달 중순, 고위험군들부터 무료 접종이 시작됩니다.
<인터뷰> 최희주(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백신 접종 시기라든가 접종에 필요한 인력을 동원하는 문제 이런것들을 논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 수입 백신들도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어 정부가 목표로한 백신 확보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2천5백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 추석으로 이 때가 대유행을 가늠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추석연휴에도 거점 병원의 진료인력을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하고 역과 터미널, 공항 주변의 발열 감시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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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서 기자 p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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