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9번째 사망자 발생…유행 확산

입력 2009.09.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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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플루에 걸려 뇌사 상태에 빠진 40대 여성이 숨져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자 수도 만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김나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소 건강했던 40세 여성이 신종플루로 숨졌습니다.

신종플루가 일으킨 뇌염이 뇌사로 이어진 뒤 3주만입니다.

<인터뷰> 권준욱(질병관리본부 과장) : "뇌사 이후 다발성 장기부전 이뤄지고 혈압 떨어지고 그런 상황 거쳐서 사망에 이르게 됐습니다."

지난달 27일 폐렴 진단에 이어 나흘 뒤 신종 플루 진단을 받았고 지난 1일 뇌사에 빠졌습니다.

신종플루가 뇌사로 이어진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드뭅니다.

이로써 신종 플루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 하루 평균 백 7십명 씩 늘던 감염자는 지난주엔 7백 4십명 씩 불어나면서 누적 감염자 수는 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당국은 유행이 확산되고 있지만 감염자 증가 속도는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희주(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민족대이동 기간인 추석이라는 변수가 또 있기 때문에 추석 전후의 환자 증가속도를 면밀히 볼 것입니다."

더구나 중환자 3명을 포함해 16명은 합병증으로 입원한 상태여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보건당국은 과도한 불안을 경계하면서도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신종플루로 숨지는 사례가 나온 만큼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수칙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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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9번째 사망자 발생…유행 확산
    • 입력 2009-09-22 20: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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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플루에 걸려 뇌사 상태에 빠진 40대 여성이 숨져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자 수도 만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김나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소 건강했던 40세 여성이 신종플루로 숨졌습니다. 신종플루가 일으킨 뇌염이 뇌사로 이어진 뒤 3주만입니다. <인터뷰> 권준욱(질병관리본부 과장) : "뇌사 이후 다발성 장기부전 이뤄지고 혈압 떨어지고 그런 상황 거쳐서 사망에 이르게 됐습니다." 지난달 27일 폐렴 진단에 이어 나흘 뒤 신종 플루 진단을 받았고 지난 1일 뇌사에 빠졌습니다. 신종플루가 뇌사로 이어진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드뭅니다. 이로써 신종 플루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 하루 평균 백 7십명 씩 늘던 감염자는 지난주엔 7백 4십명 씩 불어나면서 누적 감염자 수는 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당국은 유행이 확산되고 있지만 감염자 증가 속도는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희주(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민족대이동 기간인 추석이라는 변수가 또 있기 때문에 추석 전후의 환자 증가속도를 면밀히 볼 것입니다." 더구나 중환자 3명을 포함해 16명은 합병증으로 입원한 상태여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보건당국은 과도한 불안을 경계하면서도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신종플루로 숨지는 사례가 나온 만큼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수칙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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