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환자 바꿔치기로 구속된, 병역 브로커 본인도 척추 질환으로 군 면제를 받았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금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속된 병역 브로커 윤모 씨는 척추 질환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심장질환자를 동원해 환자 바꿔치기를 한 윤씨 본인이 척추질환에 의한 군 면제자로 판명되면서 경찰의 수사는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윤씨와 거래한 사람들 가운데 척추질환으로 군을 면제받았거나 공익판정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 경찰이 본격수사에 착수한 배경입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척추질환이나 이런 피의자들이 앓고 있는 질병이 있으면 상당히 가까운 것 아닙니까. 윤00이 허리가 아프고 척추질환인데..."
경찰은 우선 윤씨와 통화 내역에서 드러난 12명 가운데 척추질환으로 면제나 공익 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의료 기록 확인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한편 윤 씨에게 돈을 건네고 입영을 연기한 113명 가운데 30명의 병적 기록을 넘겨받았습니다.
병무청 자료 확인 결과, 30명 모두 공무원 시험 응시 등의 이유로 입영 연기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또 다른 브로커 차모 씨에게 입영 연기를 대가로 돈을 건넨 97명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 이용했던 18개 은행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환자 바꿔치기로 구속된, 병역 브로커 본인도 척추 질환으로 군 면제를 받았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금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속된 병역 브로커 윤모 씨는 척추 질환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심장질환자를 동원해 환자 바꿔치기를 한 윤씨 본인이 척추질환에 의한 군 면제자로 판명되면서 경찰의 수사는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윤씨와 거래한 사람들 가운데 척추질환으로 군을 면제받았거나 공익판정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 경찰이 본격수사에 착수한 배경입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척추질환이나 이런 피의자들이 앓고 있는 질병이 있으면 상당히 가까운 것 아닙니까. 윤00이 허리가 아프고 척추질환인데..."
경찰은 우선 윤씨와 통화 내역에서 드러난 12명 가운데 척추질환으로 면제나 공익 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의료 기록 확인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한편 윤 씨에게 돈을 건네고 입영을 연기한 113명 가운데 30명의 병적 기록을 넘겨받았습니다.
병무청 자료 확인 결과, 30명 모두 공무원 시험 응시 등의 이유로 입영 연기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또 다른 브로커 차모 씨에게 입영 연기를 대가로 돈을 건넨 97명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 이용했던 18개 은행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브로커 윤 씨, 척추 질환으로 군 면제
-
- 입력 2009-09-23 20:52:25
<앵커 멘트>
환자 바꿔치기로 구속된, 병역 브로커 본인도 척추 질환으로 군 면제를 받았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금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속된 병역 브로커 윤모 씨는 척추 질환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심장질환자를 동원해 환자 바꿔치기를 한 윤씨 본인이 척추질환에 의한 군 면제자로 판명되면서 경찰의 수사는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윤씨와 거래한 사람들 가운데 척추질환으로 군을 면제받았거나 공익판정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 경찰이 본격수사에 착수한 배경입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척추질환이나 이런 피의자들이 앓고 있는 질병이 있으면 상당히 가까운 것 아닙니까. 윤00이 허리가 아프고 척추질환인데..."
경찰은 우선 윤씨와 통화 내역에서 드러난 12명 가운데 척추질환으로 면제나 공익 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의료 기록 확인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한편 윤 씨에게 돈을 건네고 입영을 연기한 113명 가운데 30명의 병적 기록을 넘겨받았습니다.
병무청 자료 확인 결과, 30명 모두 공무원 시험 응시 등의 이유로 입영 연기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또 다른 브로커 차모 씨에게 입영 연기를 대가로 돈을 건넨 97명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 이용했던 18개 은행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
-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임주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