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영웅들, 최첨단 고속함으로 부활

입력 2009.09.23 (22:05) 수정 2009.09.23 (22: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연평해전에서 산화한 한상국, 조천형 중사가 최첨단 함정에 다시 살아났습니다.

유도탄 고속함 진수식 현장, 홍찬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도탄 고속함 2,3번 함이 동시에 진수됩니다.

<녹취> "한상국 함으로 명명합니다."

실전배치된 윤영하함에 이어 제2연평 해전의 영웅들인 한상국, 조천형 중사의 이름을 땄습니다.

앞으로 건조할 고속함에는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6명의 이름이 차례로 붙여집니다.

<녹취> 김종선(고 한상국 중사 부인) : "이제라도 이름을 붙여주신것이 감사합니다. 전날 같은 경우는 더 진정이 안돼서 너무 떨려서 배를 보면 울지 않으려고 다짐을 했는데 눈물이 나네요."

연평해전의 주역인 참수리정을 대체할 유도탄 고속함은 크기에서는 3배 정도 크고 함대함 유도탄 4발과 76, 40mm 함포로 무장했으며, 방탄과 스텔스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이 밖에도 자동으로 표적을 타격하는 전투체계와 백 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잡는 최첨단 레이더, 수심이 낮은 서해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한 워터제트 추진기 등 핵심 장비는 대부분 국내 기술입니다.

<녹취> 해군 공보실장 : "두 함정은 국내에서 개발한 해성 미사일 들을 장착하고 전방 해역에서 대북 우위의 작전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한상국, 조천형 함은 내후년 서해에 실전배치되고 오는 2016년까지 24대의 유도탄고속함이 참수리정을 모두 대체합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2연평해전 영웅들, 최첨단 고속함으로 부활
    • 입력 2009-09-23 21:26:28
    • 수정2009-09-23 22:35:13
    뉴스 9
<앵커 멘트> 연평해전에서 산화한 한상국, 조천형 중사가 최첨단 함정에 다시 살아났습니다. 유도탄 고속함 진수식 현장, 홍찬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도탄 고속함 2,3번 함이 동시에 진수됩니다. <녹취> "한상국 함으로 명명합니다." 실전배치된 윤영하함에 이어 제2연평 해전의 영웅들인 한상국, 조천형 중사의 이름을 땄습니다. 앞으로 건조할 고속함에는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6명의 이름이 차례로 붙여집니다. <녹취> 김종선(고 한상국 중사 부인) : "이제라도 이름을 붙여주신것이 감사합니다. 전날 같은 경우는 더 진정이 안돼서 너무 떨려서 배를 보면 울지 않으려고 다짐을 했는데 눈물이 나네요." 연평해전의 주역인 참수리정을 대체할 유도탄 고속함은 크기에서는 3배 정도 크고 함대함 유도탄 4발과 76, 40mm 함포로 무장했으며, 방탄과 스텔스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이 밖에도 자동으로 표적을 타격하는 전투체계와 백 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잡는 최첨단 레이더, 수심이 낮은 서해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한 워터제트 추진기 등 핵심 장비는 대부분 국내 기술입니다. <녹취> 해군 공보실장 : "두 함정은 국내에서 개발한 해성 미사일 들을 장착하고 전방 해역에서 대북 우위의 작전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한상국, 조천형 함은 내후년 서해에 실전배치되고 오는 2016년까지 24대의 유도탄고속함이 참수리정을 모두 대체합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