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세리에A에서 동점골

입력 2001.04.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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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정환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진출 9개월 만에 데뷔골을 뽑았습니다.
안정환은 아틀란타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 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안정환이 세계 최고의 무대라는 세리에A에서 한국인 최초로 득점을 올리는 순간입니다.
안정환은 수비수 2명 사이를 뚫는 통쾌한 중거리포로 데뷔 9개월 만에 첫 골을 뽑았습니다.
⊙안정환(伊페루자): 골을 넣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한골 넣었다고 많은 걸 얻은 게 아니기 때문에 좋은 포인트 올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싶어요.
⊙기자: 안정환은 후반 교체멤버로 출전해 자신은 물론 팀에게 너무나 극적인 골을 안겼습니다. 안정환의 소속팀인 페루자는 종료 직전까지 아틀란타에 2:1로 뒤져 패색이 짙었습니다.
그러나 종료 5초 전 안정환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호스니 감독과 동료들은 물론 2만여 홈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또 자신으로서는 세리에 A출전 8경기 만에 맛본 감격의 골이었습니다.
⊙안정환(伊페루자): 성공하는 것도 좋지만 월드컵에서 잘하기 위해 나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싶고 또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해 7월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에 진출했지만 벤치신세에 머물렀던 안정환.
이번 데뷔골은 안정환에게 이탈리아 드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골이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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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환, 세리에A에서 동점골
    • 입력 2001-04-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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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정환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진출 9개월 만에 데뷔골을 뽑았습니다. 안정환은 아틀란타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 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안정환이 세계 최고의 무대라는 세리에A에서 한국인 최초로 득점을 올리는 순간입니다. 안정환은 수비수 2명 사이를 뚫는 통쾌한 중거리포로 데뷔 9개월 만에 첫 골을 뽑았습니다. ⊙안정환(伊페루자): 골을 넣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한골 넣었다고 많은 걸 얻은 게 아니기 때문에 좋은 포인트 올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싶어요. ⊙기자: 안정환은 후반 교체멤버로 출전해 자신은 물론 팀에게 너무나 극적인 골을 안겼습니다. 안정환의 소속팀인 페루자는 종료 직전까지 아틀란타에 2:1로 뒤져 패색이 짙었습니다. 그러나 종료 5초 전 안정환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호스니 감독과 동료들은 물론 2만여 홈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또 자신으로서는 세리에 A출전 8경기 만에 맛본 감격의 골이었습니다. ⊙안정환(伊페루자): 성공하는 것도 좋지만 월드컵에서 잘하기 위해 나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싶고 또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해 7월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에 진출했지만 벤치신세에 머물렀던 안정환. 이번 데뷔골은 안정환에게 이탈리아 드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골이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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