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사령탑’, 이르면 27일 결판

입력 2009.09.25 (14:42) 수정 2009.09.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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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빠르면 27일 새 사령탑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LG 구단 관계자는 25일 "내년 시즌에 대비한 코칭스태프 구성 방안을 4가지로 압축해 구단주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압축된 감독 후보는 박종훈(50) 두산 2군 감독과 양승호(49) 전 LG 감독대행, 양상문(48) 롯데 2군 감독인 것으로 알려졌다.
4가지 방안 중에는 계약 기간이 만료된 김재박(55) 감독과 재계약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이른바 '화수분 야구'로 불리는 두산의 2군 육성 시스템을 탄탄하게 구축한 박종훈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승호 전 감독대행은 김재박 감독이 부임하기 전인 2006년 후반기 LG를 맡아 지휘한 적이 있고 그 전 수석코치도 지냈다.
양상문 감독은 2004, 2005년 시즌 롯데 감독을 맡았고 LG 투수 코치를 거쳐 롯데 2군 감독에 앉았다.
LG는 올 시즌 개막 이전 FA(자유계약선수) 대어인 이진영, 정성훈을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전력을 쏟았지만 초반 2위로 한때 상승세를 유지했을 뿐 취약한 투수진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뚜렷한 하향곡선을 그려 올 시즌을 7위로 마감한다.
LG 구단 관계자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히어로즈와 최종전까지는 김재박 감독이 지휘한다"면서 "이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차기 감독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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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새 사령탑’, 이르면 27일 결판
    • 입력 2009-09-25 14:42:23
    • 수정2009-09-25 14:42:56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빠르면 27일 새 사령탑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LG 구단 관계자는 25일 "내년 시즌에 대비한 코칭스태프 구성 방안을 4가지로 압축해 구단주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압축된 감독 후보는 박종훈(50) 두산 2군 감독과 양승호(49) 전 LG 감독대행, 양상문(48) 롯데 2군 감독인 것으로 알려졌다. 4가지 방안 중에는 계약 기간이 만료된 김재박(55) 감독과 재계약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이른바 '화수분 야구'로 불리는 두산의 2군 육성 시스템을 탄탄하게 구축한 박종훈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승호 전 감독대행은 김재박 감독이 부임하기 전인 2006년 후반기 LG를 맡아 지휘한 적이 있고 그 전 수석코치도 지냈다. 양상문 감독은 2004, 2005년 시즌 롯데 감독을 맡았고 LG 투수 코치를 거쳐 롯데 2군 감독에 앉았다. LG는 올 시즌 개막 이전 FA(자유계약선수) 대어인 이진영, 정성훈을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전력을 쏟았지만 초반 2위로 한때 상승세를 유지했을 뿐 취약한 투수진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뚜렷한 하향곡선을 그려 올 시즌을 7위로 마감한다. LG 구단 관계자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히어로즈와 최종전까지는 김재박 감독이 지휘한다"면서 "이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차기 감독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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