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포부 ‘3연승으로 곰 잡는다!’

입력 2009.09.25 (19:10) 수정 2009.09.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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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강팀이긴 하지만 질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준플레이오프 3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롯데 자이언츠의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다음 주 막이 오르는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롯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로이스터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다른 세 팀이 모두 우리보다 강한 팀이다"며 "하지만 야구는 최강의 전력을 갖춘 팀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그날 잘하는 팀이 이기는 것이다"며 단기전에서 전력을 다할 뜻임을 밝혔다.
로이스터 감독은 "우리는 좋은 선발 투수 3명이 모두 나갈 것"이라며 "상대 타자들을 봉쇄한다면 계속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두산에 대해서는 "올 시즌 내내 그 팀이 최강 팀이라고 여러 번 말해왔다"며 "하지만 최근 우리가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우리가 좋은 야구를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 "이제 내일부터 롯데와 KIA, SK, 두산 모두 똑같은 성적에서 출발한다"며 "3번 시리즈만 이기면 우리가 우승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단기전의 부담을 떨쳐내지 못하고 삼성에 3연패하며 탈락했다.
이에 대해 로이스터 감독은 "작년에 삼성이 더 잘 해 이겼다"며 "이것이 야구다. 상대팀이 누가 되던지 우리가 잘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1차전 롯데 선발투수로 나가는 조정훈에 대해서는 "포스트 시즌이 첫 경험이긴 하지만 전혀 불안하지 않다. 그는 올해 한국 야구 최고의 투수였다"고 확신을 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롯데에 최고 선발 투수와 타자가 몇 명 있다"며 "수비를 좀 더 잘하고 경기 초반 득점 찬스를 잘 살린다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롯데 팬들에게 "가을 야구를 기다렸는데 2년 연속 볼 수 있게 됐다"며 "올 한해 팬들의 응원이 매우 고마웠다. 팬들이 롯데를 자랑스러워하도록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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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스터 포부 ‘3연승으로 곰 잡는다!’
    • 입력 2009-09-25 19:02:22
    • 수정2009-09-25 19:56:45
    연합뉴스
"두산이 강팀이긴 하지만 질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준플레이오프 3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롯데 자이언츠의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다음 주 막이 오르는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롯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로이스터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다른 세 팀이 모두 우리보다 강한 팀이다"며 "하지만 야구는 최강의 전력을 갖춘 팀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그날 잘하는 팀이 이기는 것이다"며 단기전에서 전력을 다할 뜻임을 밝혔다. 로이스터 감독은 "우리는 좋은 선발 투수 3명이 모두 나갈 것"이라며 "상대 타자들을 봉쇄한다면 계속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두산에 대해서는 "올 시즌 내내 그 팀이 최강 팀이라고 여러 번 말해왔다"며 "하지만 최근 우리가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우리가 좋은 야구를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 "이제 내일부터 롯데와 KIA, SK, 두산 모두 똑같은 성적에서 출발한다"며 "3번 시리즈만 이기면 우리가 우승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단기전의 부담을 떨쳐내지 못하고 삼성에 3연패하며 탈락했다. 이에 대해 로이스터 감독은 "작년에 삼성이 더 잘 해 이겼다"며 "이것이 야구다. 상대팀이 누가 되던지 우리가 잘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1차전 롯데 선발투수로 나가는 조정훈에 대해서는 "포스트 시즌이 첫 경험이긴 하지만 전혀 불안하지 않다. 그는 올해 한국 야구 최고의 투수였다"고 확신을 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롯데에 최고 선발 투수와 타자가 몇 명 있다"며 "수비를 좀 더 잘하고 경기 초반 득점 찬스를 잘 살린다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롯데 팬들에게 "가을 야구를 기다렸는데 2년 연속 볼 수 있게 됐다"며 "올 한해 팬들의 응원이 매우 고마웠다. 팬들이 롯데를 자랑스러워하도록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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