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싹 바뀐 전술’ 최후에 웃는다!

입력 2009.09.27 (11:04) 수정 2009.09.27 (1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년 한국야구선수권대회 챔피언을 가리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29일 두산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한국시리즈에 12년 만에 직행한 KIA와 파죽의 19연승을 올려 역대 팀 최다연승 신기록을 쓰고 2위에 오른 SK, 가을 잔치 단골팀 두산과 2년 연속 가을에 야구하는 롯데 등 4팀은 정규 시즌 때와는 전혀 다른 전술을 펼쳐 최후에 웃겠다는 각오다.
KIA는 전신 해태 타이거즈 시절 포함 역대 최다인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최희섭-김상현 쌍포에 릭 구톰슨, 아퀼리노 로페즈, 양현종, 윤석민 등 철벽 선발진을 갖춰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다.
SK는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한다. 1986~1989년까지 해태가 4년 연속 우승한 뒤 어느 팀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타면서 투타 균형을 이룬데다 왼쪽 손등 부상으로 두 달을 쉰 에이스 김광현이 포스트시즌에는 출장할 예정이어서 마운드 층은 더욱 두터워졌다.
선발진은 4팀 중 가장 약하나 타선 응집력이 뛰어난 두산은 올해 '2위 징크스'를 떨칠 생각이고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에 3연패, 힘없이 주저앉았던 롯데는 대비책을 철저히 세워 돌풍의 주역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5(준플레이오프)-7(플레이오프)-7(한국시리즈) 경기로 치렀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5-5-7로 열려 하위팀이 우승에 근접할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신 정규리그 1위 팀에 포스트시즌 배당금의 20%를 먼저 떼어줘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에 대한 이점을 확실하게 인정했다.
올해 역대 최다인 592만5천285명의 관중을 동원한 프로야구는 포스트시즌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리는 데다 관중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을 지닌 SK, 두산, 롯데와 전국구 구단 KIA가 잔칫상을 차렸기에 구장은 연일 만원 관중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은 29~30일 오후 6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3~4차전은 10월2일과 3일 각각 오후 1시30분과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다. 5차전은 10월5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거행된다.
SK와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격돌하는 플레이오프는 10월7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시작한다.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10월15일 오후 6시 광주구장에서 열린다.
KIA가 SK 또는 롯데와 한국시리즈를 치르면 1~2차전은 광주구장, 3~4차전은 문학 또는 사직구장, 5~7차전은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KIA가 서울팀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면 1~2차전은 광주구장, 3~5차전 잠실구장, 6~7차전은 다시 광주구장에서 치른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2시이고 지상파 TV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정규 시즌과 똑같이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무승부로 처리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준PO, ‘싹 바뀐 전술’ 최후에 웃는다!
    • 입력 2009-09-27 10:55:20
    • 수정2009-09-27 13:01:55
    연합뉴스
2009년 한국야구선수권대회 챔피언을 가리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29일 두산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한국시리즈에 12년 만에 직행한 KIA와 파죽의 19연승을 올려 역대 팀 최다연승 신기록을 쓰고 2위에 오른 SK, 가을 잔치 단골팀 두산과 2년 연속 가을에 야구하는 롯데 등 4팀은 정규 시즌 때와는 전혀 다른 전술을 펼쳐 최후에 웃겠다는 각오다. KIA는 전신 해태 타이거즈 시절 포함 역대 최다인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최희섭-김상현 쌍포에 릭 구톰슨, 아퀼리노 로페즈, 양현종, 윤석민 등 철벽 선발진을 갖춰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다. SK는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한다. 1986~1989년까지 해태가 4년 연속 우승한 뒤 어느 팀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타면서 투타 균형을 이룬데다 왼쪽 손등 부상으로 두 달을 쉰 에이스 김광현이 포스트시즌에는 출장할 예정이어서 마운드 층은 더욱 두터워졌다. 선발진은 4팀 중 가장 약하나 타선 응집력이 뛰어난 두산은 올해 '2위 징크스'를 떨칠 생각이고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에 3연패, 힘없이 주저앉았던 롯데는 대비책을 철저히 세워 돌풍의 주역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5(준플레이오프)-7(플레이오프)-7(한국시리즈) 경기로 치렀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5-5-7로 열려 하위팀이 우승에 근접할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신 정규리그 1위 팀에 포스트시즌 배당금의 20%를 먼저 떼어줘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에 대한 이점을 확실하게 인정했다. 올해 역대 최다인 592만5천285명의 관중을 동원한 프로야구는 포스트시즌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리는 데다 관중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을 지닌 SK, 두산, 롯데와 전국구 구단 KIA가 잔칫상을 차렸기에 구장은 연일 만원 관중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은 29~30일 오후 6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3~4차전은 10월2일과 3일 각각 오후 1시30분과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다. 5차전은 10월5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거행된다. SK와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격돌하는 플레이오프는 10월7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시작한다.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10월15일 오후 6시 광주구장에서 열린다. KIA가 SK 또는 롯데와 한국시리즈를 치르면 1~2차전은 광주구장, 3~4차전은 문학 또는 사직구장, 5~7차전은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KIA가 서울팀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면 1~2차전은 광주구장, 3~5차전 잠실구장, 6~7차전은 다시 광주구장에서 치른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2시이고 지상파 TV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정규 시즌과 똑같이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무승부로 처리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