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직지원정대’ 수색 재개

입력 2009.09.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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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히말라야 등정에 나선 충북 직지 원정대원 2명이 현지에서 나흘째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현지 수색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대원들의 생존 여부에 대한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히말라야 직지원정대 대원 2명이 나흘째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오늘 오전 수색이 재개됐습니다.

충북 산악연맹은 오늘 오전 네팔 당국의 협조를 통해 헬기 수색작업을 재개해 대원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현지와의 연락이 순조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녹취> 현지 위성 전화

충북 산악연맹은 이와 함께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중앙 산악연맹과 현지 산악단체 등에 공조 수색을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연맹은 이에 따라 수색이 종료되는 오후 4시가 돼야 대원들의 생존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녹취> 홍정표(직지원정대 부대장) : "등반대장이 하산 판단을 올라갔던 방향으로 하느냐, 안 녹는 쪽으로 하산하느냐 그 문제거든요."

한편, 연락이 끊긴 대원들의 가족들은 대원들의 무사 귀환을 확신하면서도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히운출리 북벽 등정을 맡았던 충북의 민간 산악단체 '직지원정대' 소속 민준영 등반대장과 박종성 대원 등 2명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 오전 8시 반쯤, 베이스캠프와 교신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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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 ‘직지원정대’ 수색 재개
    • 입력 2009-09-28 12:07:10
    뉴스 12
<앵커 멘트> 히말라야 등정에 나선 충북 직지 원정대원 2명이 현지에서 나흘째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현지 수색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대원들의 생존 여부에 대한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히말라야 직지원정대 대원 2명이 나흘째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오늘 오전 수색이 재개됐습니다. 충북 산악연맹은 오늘 오전 네팔 당국의 협조를 통해 헬기 수색작업을 재개해 대원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현지와의 연락이 순조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녹취> 현지 위성 전화 충북 산악연맹은 이와 함께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중앙 산악연맹과 현지 산악단체 등에 공조 수색을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연맹은 이에 따라 수색이 종료되는 오후 4시가 돼야 대원들의 생존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녹취> 홍정표(직지원정대 부대장) : "등반대장이 하산 판단을 올라갔던 방향으로 하느냐, 안 녹는 쪽으로 하산하느냐 그 문제거든요." 한편, 연락이 끊긴 대원들의 가족들은 대원들의 무사 귀환을 확신하면서도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히운출리 북벽 등정을 맡았던 충북의 민간 산악단체 '직지원정대' 소속 민준영 등반대장과 박종성 대원 등 2명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 오전 8시 반쯤, 베이스캠프와 교신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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