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일 황금 연휴 앞두고 ‘들썩’

입력 2009.09.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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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추석 연휴가 짧아 귀향을 포기하는 분들이 적지 않죠, 그런데 이웃 나라 중국은 8일간의 긴 황금연휴로 나라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경절에 추석이 겹쳐 8일을 쉬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기차역은 벌써 인파로 붐빕니다.

연휴기간 주요 도시를 오가는 표가 매진되는 바람에 미리 고향에 가거나 여행에 나선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잉샤오링(귀성객) : "국경절 연휴엔 표 구하기 어려워 서둘러 고향에 가는 길입니다."

중국 관광연구원은 올해 국경절 연휴기간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2억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행업계는 대목입니다.

이 여행사는 해외여행상품을 평소보다 15% 늘렸지만 예약이 100% 꽉 찼습니다.

<인터뷰> 왕팡(상하이 진장여행사 이사) : "연휴 기간 우리 여행사 해외 여행객은 4천5백 명입니다. 지난해 2천5백 명과 비교하면 80% 늘었습니다."

올 연휴 해외 여행객만 1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스리젠(러시아 여행 준비) : "원래 1일 출발하려 했는데 예약이 꽉 차서 며칠 앞당겨 떠납니다. 휴가를 3일 더 냈습니다."

중국 국내 주요 관광지 입장료도 70% 이상 치솟았습니다.

역대 가장 긴 국경절 황금연휴를 앞두고 중국은 지금 관광특수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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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8일 황금 연휴 앞두고 ‘들썩’
    • 입력 2009-09-28 12:19:48
    뉴스 12
<앵커 멘트> 올해는 추석 연휴가 짧아 귀향을 포기하는 분들이 적지 않죠, 그런데 이웃 나라 중국은 8일간의 긴 황금연휴로 나라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경절에 추석이 겹쳐 8일을 쉬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기차역은 벌써 인파로 붐빕니다. 연휴기간 주요 도시를 오가는 표가 매진되는 바람에 미리 고향에 가거나 여행에 나선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잉샤오링(귀성객) : "국경절 연휴엔 표 구하기 어려워 서둘러 고향에 가는 길입니다." 중국 관광연구원은 올해 국경절 연휴기간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2억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행업계는 대목입니다. 이 여행사는 해외여행상품을 평소보다 15% 늘렸지만 예약이 100% 꽉 찼습니다. <인터뷰> 왕팡(상하이 진장여행사 이사) : "연휴 기간 우리 여행사 해외 여행객은 4천5백 명입니다. 지난해 2천5백 명과 비교하면 80% 늘었습니다." 올 연휴 해외 여행객만 1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스리젠(러시아 여행 준비) : "원래 1일 출발하려 했는데 예약이 꽉 차서 며칠 앞당겨 떠납니다. 휴가를 3일 더 냈습니다." 중국 국내 주요 관광지 입장료도 70% 이상 치솟았습니다. 역대 가장 긴 국경절 황금연휴를 앞두고 중국은 지금 관광특수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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