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한국 창작 무용 ‘공자’

입력 2009.09.29 (22:14) 수정 2009.09.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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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창작무용이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공연된 '공자'. 함께 감상하시죠.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교의 시조, '공자'의 고향인 중국 산둥성 취푸시...

고즈넉한 소도시 곳곳에, 2천5백여년 전 공자의 숨결과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느릿한 우리의 전통 춤사위에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몸놀림이 더해지고, 문묘제례악에서 가요와 타국의 민속 음악까지 한데 섞여 은은하고 세련된 멋을 뿜어냅니다.

중국의 사상가에서, 인류의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는 공자가 우리 춤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인터뷰> 송한(관객) : "작품 중 '솟대춤'이 너무 좋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무용단이 '국제 공자 문화절'에 올린 무대입니다.



문화제의 본 무대를 장식한 국내 창작무용작 '공자'의 전막 공연은 중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이뤄졌습니다.

수년 간의 고증을 거쳐 원형을 복원하고 특유의 색을 가미한 '문묘일무' 동작은, 거꾸로 중국에서도 본따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임학선(성균관대 무용학과 교수) : "세계인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공자를 춤의 주제로 끌어들이면서 우리의 몸짓으로 전통을 현대화한 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우리 전통에, 독특한 창조력을 더한 우리 춤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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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가는 한국 창작 무용 ‘공자’
    • 입력 2009-09-29 21:39:14
    • 수정2009-09-30 09:23:53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창작무용이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공연된 '공자'. 함께 감상하시죠.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교의 시조, '공자'의 고향인 중국 산둥성 취푸시... 고즈넉한 소도시 곳곳에, 2천5백여년 전 공자의 숨결과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느릿한 우리의 전통 춤사위에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몸놀림이 더해지고, 문묘제례악에서 가요와 타국의 민속 음악까지 한데 섞여 은은하고 세련된 멋을 뿜어냅니다. 중국의 사상가에서, 인류의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는 공자가 우리 춤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인터뷰> 송한(관객) : "작품 중 '솟대춤'이 너무 좋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무용단이 '국제 공자 문화절'에 올린 무대입니다. 문화제의 본 무대를 장식한 국내 창작무용작 '공자'의 전막 공연은 중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이뤄졌습니다. 수년 간의 고증을 거쳐 원형을 복원하고 특유의 색을 가미한 '문묘일무' 동작은, 거꾸로 중국에서도 본따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임학선(성균관대 무용학과 교수) : "세계인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공자를 춤의 주제로 끌어들이면서 우리의 몸짓으로 전통을 현대화한 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우리 전통에, 독특한 창조력을 더한 우리 춤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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