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북 원칙·가치 훼손 안돼”

입력 2009.10.01 (13:06) 수정 2009.10.0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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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군 제6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거행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군은 고효율 다기능 군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육해공군 대표 의장대와 기수단, 사관생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병식이 열렸습니다.

충남 계룡대에서 거행된 건군 제6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태영 국방장관 창군 원로,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해서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와 원칙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북한은 2012년을 '강성대국 완성의 해'로 내세우고 핵 문제 등으로 한반도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이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군이 강하고 대응 태세가 확고할 때 오히려 남북 대화와 평화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군이 변화된 환경과 새로운 위협에 맞설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한반도 안보 수호는 물론, 성숙한 세계국가, 즉 글로벌 코리아를 뒷받침하는 '고효율의 다기능 군'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때 무공훈장 증서를 받았지만 실제 훈장을 받지 못했던 예비역 육군 이등중사 도연청 옹 등 참전용사 4명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식후행사에서는 장병 백 75명이 북과 깃발을 이용한 전통무예를 선보였고, 특전사의 특공무술 시범과 집단 전술강하, 한.미 장병과 일반 스카이다이버 동호회원이 함께하는 고공강하가 펼쳐졌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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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대북 원칙·가치 훼손 안돼”
    • 입력 2009-10-01 12:22:19
    • 수정2009-10-01 13: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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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군 제6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거행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군은 고효율 다기능 군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육해공군 대표 의장대와 기수단, 사관생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병식이 열렸습니다. 충남 계룡대에서 거행된 건군 제6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태영 국방장관 창군 원로,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해서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와 원칙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북한은 2012년을 '강성대국 완성의 해'로 내세우고 핵 문제 등으로 한반도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이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군이 강하고 대응 태세가 확고할 때 오히려 남북 대화와 평화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군이 변화된 환경과 새로운 위협에 맞설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한반도 안보 수호는 물론, 성숙한 세계국가, 즉 글로벌 코리아를 뒷받침하는 '고효율의 다기능 군'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때 무공훈장 증서를 받았지만 실제 훈장을 받지 못했던 예비역 육군 이등중사 도연청 옹 등 참전용사 4명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식후행사에서는 장병 백 75명이 북과 깃발을 이용한 전통무예를 선보였고, 특전사의 특공무술 시범과 집단 전술강하, 한.미 장병과 일반 스카이다이버 동호회원이 함께하는 고공강하가 펼쳐졌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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