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 정착을 희망하는 해외입양아들이 적지 않은데요, 시민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무담보 소액대출 사업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30여 년 전 프랑스로 입양됐던 최 에릭 씨.
어렸을 적부터 꿈꿔왔던 고국인 한국에서 얼마 전 프랑스 식당을 열었습니다.
서투른 한국말로 손님들과 대화하는 순간순간이 꿈만 같습니다.
<인터뷰> 최에릭(해외입양자) : "한국에서 레스토랑 와인바를 열게 돼서 너무 행복해요, 비록 친부모는 찾지 못했지만 한국에서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최 씨."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일자리였습니다.
창업하려 해도 국적이 외국인데다 신용등급이 없기 때문에 은행에서 단 한푼도 대출받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사회연대은행 등 시민단체들이 연리 6%에 4천만 원을 빌려주고 창업 컨설팅까지 도와줘 자립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최에릭(해외입양자) : "(돈을 빌려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 동료 해외입양자들과 사회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인터뷰> 이종수(사회연대은행 이사) : "창업을 잘 도울 수 있는 이 같은 소액담보대출이 해외입양자를 돕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도가 많이 확대됐으면 좋겠습니다."
최씨같은 해외입양자들에게 지원되는 사회연대은행의 무담보 소액대출 재원은 기업과 일반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한국 정착을 희망하는 해외입양아들이 적지 않은데요, 시민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무담보 소액대출 사업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30여 년 전 프랑스로 입양됐던 최 에릭 씨.
어렸을 적부터 꿈꿔왔던 고국인 한국에서 얼마 전 프랑스 식당을 열었습니다.
서투른 한국말로 손님들과 대화하는 순간순간이 꿈만 같습니다.
<인터뷰> 최에릭(해외입양자) : "한국에서 레스토랑 와인바를 열게 돼서 너무 행복해요, 비록 친부모는 찾지 못했지만 한국에서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최 씨."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일자리였습니다.
창업하려 해도 국적이 외국인데다 신용등급이 없기 때문에 은행에서 단 한푼도 대출받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사회연대은행 등 시민단체들이 연리 6%에 4천만 원을 빌려주고 창업 컨설팅까지 도와줘 자립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최에릭(해외입양자) : "(돈을 빌려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 동료 해외입양자들과 사회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인터뷰> 이종수(사회연대은행 이사) : "창업을 잘 도울 수 있는 이 같은 소액담보대출이 해외입양자를 돕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도가 많이 확대됐으면 좋겠습니다."
최씨같은 해외입양자들에게 지원되는 사회연대은행의 무담보 소액대출 재원은 기업과 일반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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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입양아 급증, 한국 정착 돕는다
-
- 입력 2009-10-02 21:32:27
![](/newsimage2/200910/20091002/1857821.jpg)
<앵커 멘트>
한국 정착을 희망하는 해외입양아들이 적지 않은데요, 시민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무담보 소액대출 사업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30여 년 전 프랑스로 입양됐던 최 에릭 씨.
어렸을 적부터 꿈꿔왔던 고국인 한국에서 얼마 전 프랑스 식당을 열었습니다.
서투른 한국말로 손님들과 대화하는 순간순간이 꿈만 같습니다.
<인터뷰> 최에릭(해외입양자) : "한국에서 레스토랑 와인바를 열게 돼서 너무 행복해요, 비록 친부모는 찾지 못했지만 한국에서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최 씨."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일자리였습니다.
창업하려 해도 국적이 외국인데다 신용등급이 없기 때문에 은행에서 단 한푼도 대출받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사회연대은행 등 시민단체들이 연리 6%에 4천만 원을 빌려주고 창업 컨설팅까지 도와줘 자립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최에릭(해외입양자) : "(돈을 빌려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 동료 해외입양자들과 사회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인터뷰> 이종수(사회연대은행 이사) : "창업을 잘 도울 수 있는 이 같은 소액담보대출이 해외입양자를 돕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도가 많이 확대됐으면 좋겠습니다."
최씨같은 해외입양자들에게 지원되는 사회연대은행의 무담보 소액대출 재원은 기업과 일반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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