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IMF 반대 격렬 시위

입력 2009.10.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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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MF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연차총회가 열린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번 총회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경찰과 시위대간의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IMF 즉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연차총회가 열린 터키 이스탄불.

총회장 인근에 대규모 시위행렬이 나타납니다.

경찰이 총회장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접근을 원천봉쇄하면서 곳곳에서 시위대와 충돌이 빚어졌고, 도심은 최루탄 가스로 뒤덮였습니다.

시위참가자는 6천여명으로 추산됐습니다.

일부 시위대들이 은행과 상점의 창문을 부수는 등 시위가 격화되자 경찰도 공포탄과 물대포를 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습니다.

총회장 인근 상점들은 아예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터키는 지난 2001년 IMF으로부터 백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아 금융위기를 넘겼으나 국민들 사이엔 IMF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가운데 터키는 또 IMF의 추가 지원에 대한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시위과정에서 과격 시위대 백여명을 체포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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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IMF 반대 격렬 시위
    • 입력 2009-10-07 0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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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MF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연차총회가 열린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번 총회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경찰과 시위대간의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IMF 즉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연차총회가 열린 터키 이스탄불. 총회장 인근에 대규모 시위행렬이 나타납니다. 경찰이 총회장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접근을 원천봉쇄하면서 곳곳에서 시위대와 충돌이 빚어졌고, 도심은 최루탄 가스로 뒤덮였습니다. 시위참가자는 6천여명으로 추산됐습니다. 일부 시위대들이 은행과 상점의 창문을 부수는 등 시위가 격화되자 경찰도 공포탄과 물대포를 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습니다. 총회장 인근 상점들은 아예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터키는 지난 2001년 IMF으로부터 백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아 금융위기를 넘겼으나 국민들 사이엔 IMF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가운데 터키는 또 IMF의 추가 지원에 대한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시위과정에서 과격 시위대 백여명을 체포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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