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계투의 승” 김성근 “미운 바람”

입력 2009.10.07 (22:09) 수정 2009.10.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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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두산 감독
9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SK는 강팀다웠다.
선발 등 투수들이 생각 이상으로 잘 던졌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
다만 타격에서는 2회 적시타가 터지고 나서 소극적이었던 점은 아쉽다. 매끄럽지 못한 수비도 나왔다.
오늘 후안 세데뇨가 던진 내용을 보고난 후 내일 경기 선발 투수로 결정했다. 중간으로 나오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오늘 많이 던지지 않았다. 내일 자기 역할을 해 준다면 다음 투수들이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9회 마무리로 이용찬을 올릴 때 고민했다. 임태훈을 9회에도 던지게 할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이용찬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교체했다. 이용찬으로서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경기가 될 것이다.
◇김성근 SK 감독
경기 전에 이야기했듯이 바람이 두산에 유리하게 불었다. 홈런 두 개가 바람을 타고 넘어간 탓에 질 수밖에 없었다.
다만 중간 계투진이 좋은 피칭을 한 게 소득이다. 앞으로 중간 계투진으로 싸움을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6회에 이호준을 대타로 썼는데 타이밍이 늦었다. 3회에 쓰려다가 주춤했는데 승부를 걸었어야 했다. 벤치가 판단을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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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문 “계투의 승” 김성근 “미운 바람”
    • 입력 2009-10-07 22:07:10
    • 수정2009-10-07 22:19:40
    연합뉴스
◇김경문 두산 감독 9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SK는 강팀다웠다. 선발 등 투수들이 생각 이상으로 잘 던졌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 다만 타격에서는 2회 적시타가 터지고 나서 소극적이었던 점은 아쉽다. 매끄럽지 못한 수비도 나왔다. 오늘 후안 세데뇨가 던진 내용을 보고난 후 내일 경기 선발 투수로 결정했다. 중간으로 나오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오늘 많이 던지지 않았다. 내일 자기 역할을 해 준다면 다음 투수들이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9회 마무리로 이용찬을 올릴 때 고민했다. 임태훈을 9회에도 던지게 할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이용찬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교체했다. 이용찬으로서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경기가 될 것이다. ◇김성근 SK 감독 경기 전에 이야기했듯이 바람이 두산에 유리하게 불었다. 홈런 두 개가 바람을 타고 넘어간 탓에 질 수밖에 없었다. 다만 중간 계투진이 좋은 피칭을 한 게 소득이다. 앞으로 중간 계투진으로 싸움을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6회에 이호준을 대타로 썼는데 타이밍이 늦었다. 3회에 쓰려다가 주춤했는데 승부를 걸었어야 했다. 벤치가 판단을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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