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상대’ 가나 감독 “한국 극도로 경계”

입력 2009.10.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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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U-20) 가나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셀라스 테테흐 감독이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상대인 홍명보호와 대결을 하루 앞두고 강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16강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제압하고 8강에 오른 테테흐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FIFA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빠르고 공격 위주의 축구를 통해 아름답고 재미있게 경기를 한다"면서 "우리는 한국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토너먼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점점 나아지는 팀을 만나게 되면 항상 매우 거친 경기가 펼쳐진다"고 한국의 무서운 상승세에 걱정을 표시하면서도 "우리는 앞으로 나가기로 굳게 결의했다"고 승리욕을 불태웠다.
홍명보 감독도 FIFA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지난 경기는 빨리 잊고 가나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어 "가나는 매우 강한 팀이다. 가나가 우리를 곤혹스럽게 만들 수도 있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9일 오후 11시30분 이집트 수에즈의 무바라크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한국과 가나의 대결을 두고 '수에즈에서 문화 충돌'이란 제목하에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수에즈에서 대결한다"고 소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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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강 상대’ 가나 감독 “한국 극도로 경계”
    • 입력 2009-10-08 10:32:58
    연합뉴스
20세 이하(U-20) 가나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셀라스 테테흐 감독이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상대인 홍명보호와 대결을 하루 앞두고 강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16강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제압하고 8강에 오른 테테흐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FIFA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빠르고 공격 위주의 축구를 통해 아름답고 재미있게 경기를 한다"면서 "우리는 한국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토너먼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점점 나아지는 팀을 만나게 되면 항상 매우 거친 경기가 펼쳐진다"고 한국의 무서운 상승세에 걱정을 표시하면서도 "우리는 앞으로 나가기로 굳게 결의했다"고 승리욕을 불태웠다. 홍명보 감독도 FIFA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지난 경기는 빨리 잊고 가나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어 "가나는 매우 강한 팀이다. 가나가 우리를 곤혹스럽게 만들 수도 있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9일 오후 11시30분 이집트 수에즈의 무바라크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한국과 가나의 대결을 두고 '수에즈에서 문화 충돌'이란 제목하에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수에즈에서 대결한다"고 소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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