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타순 다 바꿔!…곰 사냥 승부수

입력 2009.10.08 (17:17) 수정 2009.10.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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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정근우, 4번 박재홍 포진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 김성근 SK 감독과 김경문 두산 감독이 공격력에 사활을 건 선발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전날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김성근 감독은 정근우를 3번에서 톱타자로 올리는 등 타순표를 완전히 새로 짰지만 김경문 감독은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포수 용덕한을 빼고 타력이 좋은 최승환을 기용했다.
김성근 감독은 정규 시즌 막판 19연승을 내달릴 때와 전혀 다른 라인업을 내놨다.
1번을 때렸던 박재홍을 4번에 포진시켰고 전날 홈런을 때린 좌타자 박정권을 5번에 앉혔다. 3번은 왼손투수에 강한 이재원을 기용, 두산의 왼팔 후안 세데뇨를 겨냥했다.
5번을 때렸던 나주환은 7번으로 밀렸고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꺾는데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던 김재현은 비장의 카드로 벤치에 감쳐뒀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세데뇨와 정규 시즌 때 최승환이 호흡을 자주 맞춘 면도 있지만 이날 SK 선발투수 카도쿠라 켄이 어제 게리 글로버보다 한 수 아래 투수라 판단돼 많은 점수를 뽑고자 주전 포수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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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타순 다 바꿔!…곰 사냥 승부수
    • 입력 2009-10-08 17:17:08
    • 수정2009-10-08 17:51:51
    연합뉴스
1번 정근우, 4번 박재홍 포진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 김성근 SK 감독과 김경문 두산 감독이 공격력에 사활을 건 선발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전날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김성근 감독은 정근우를 3번에서 톱타자로 올리는 등 타순표를 완전히 새로 짰지만 김경문 감독은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포수 용덕한을 빼고 타력이 좋은 최승환을 기용했다. 김성근 감독은 정규 시즌 막판 19연승을 내달릴 때와 전혀 다른 라인업을 내놨다. 1번을 때렸던 박재홍을 4번에 포진시켰고 전날 홈런을 때린 좌타자 박정권을 5번에 앉혔다. 3번은 왼손투수에 강한 이재원을 기용, 두산의 왼팔 후안 세데뇨를 겨냥했다. 5번을 때렸던 나주환은 7번으로 밀렸고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꺾는데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던 김재현은 비장의 카드로 벤치에 감쳐뒀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세데뇨와 정규 시즌 때 최승환이 호흡을 자주 맞춘 면도 있지만 이날 SK 선발투수 카도쿠라 켄이 어제 게리 글로버보다 한 수 아래 투수라 판단돼 많은 점수를 뽑고자 주전 포수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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