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뛰고 막으니 KS 1승 남았네

입력 2009.10.08 (21:48) 수정 2009.10.0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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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두산은 특유의 발야구와 효과적인 투수 운용으로 2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두산 특유의 기동력 야구가 빛났습니다.

선두 타자 이종욱은 슬라이딩으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시작부터 SK를 흔들었습니다.

도루를 시도하다 송구가 빠져 3루까지 내달린 이종욱은 김현수의 땅볼 때 홈을 밟았습니다.

두산은 박정권의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번에는 정수빈이 빠른 발을 과시했습니다.

8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친 정수빈은 포수가 공을 빠뜨린 사이에 3루까지 진루했고,이종욱이 투아웃 3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2루타로 분위기를 다시 두산 쪽으로 끌고 왔습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고영민이 쐐기 두 점 홈런까지 터뜨리면서 사실상 승부는 갈렸습니다.

두산 김경문 감독의 투수 운용도 효과적이었습니다.

깜짝 선발로 나선 세데뇨는 5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6회에는 SK가 대타 김재현을 내세우자 임태훈을 일찌감치 마운드에 올려 불을 껐습니다.

반면, SK는 카도쿠라가 7회 원아웃까지 삼진 일곱 개를 뽑아내며 1실점 호투했지만, 타선은 무기력했고, 번번이 반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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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뛰고 막으니 KS 1승 남았네
    • 입력 2009-10-08 21:45:47
    • 수정2009-10-08 22: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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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두산은 특유의 발야구와 효과적인 투수 운용으로 2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두산 특유의 기동력 야구가 빛났습니다. 선두 타자 이종욱은 슬라이딩으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시작부터 SK를 흔들었습니다. 도루를 시도하다 송구가 빠져 3루까지 내달린 이종욱은 김현수의 땅볼 때 홈을 밟았습니다. 두산은 박정권의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번에는 정수빈이 빠른 발을 과시했습니다. 8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친 정수빈은 포수가 공을 빠뜨린 사이에 3루까지 진루했고,이종욱이 투아웃 3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2루타로 분위기를 다시 두산 쪽으로 끌고 왔습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고영민이 쐐기 두 점 홈런까지 터뜨리면서 사실상 승부는 갈렸습니다. 두산 김경문 감독의 투수 운용도 효과적이었습니다. 깜짝 선발로 나선 세데뇨는 5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6회에는 SK가 대타 김재현을 내세우자 임태훈을 일찌감치 마운드에 올려 불을 껐습니다. 반면, SK는 카도쿠라가 7회 원아웃까지 삼진 일곱 개를 뽑아내며 1실점 호투했지만, 타선은 무기력했고, 번번이 반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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