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신’ 김동진 퇴원, 대표팀 곧 복귀

입력 2009.10.09 (15:54) 수정 2009.10.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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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소집 중 의식을 잃고 쓰려져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수비수 김동진(27.제니트)이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김동진은 12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될 대표팀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영설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은 9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입원한 김동진에 대해 16시간 동안 뇌파 검사를 했지만 이상 소견은 없었다"면서 "다음주 월요일 퇴원해서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허정무 대표팀 감독에게 통보했고 허 감독도 "이상이 없으면 훈련에 동참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동진이 전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유에 대해서는 스트레스와 과로로 말미암은 뇌 혈류 장애가 원인인 것으로 윤 위원장은 분석했다.
윤 위원장은 "김동진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있는 것 같다"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박 수가 줄어들고 혈관에서 혈류가 원활하게 않으면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은 "김동진이 그동안 네 차례 의식을 잃은 적이 있지만 주치의 소견으로는 약을 복용하면 큰 무리는 없다고 했다. 선수가 계속 운동하고 경기에 출전하는 데 문제는 없다"면서 "계속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중간에 이상 있으면 다음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진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세네갈과 친선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해외파 선수들이 소집된 8일 NFC에 입소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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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신’ 김동진 퇴원, 대표팀 곧 복귀
    • 입력 2009-10-09 15:54:40
    • 수정2009-10-09 15:55:53
    연합뉴스
축구 대표팀 소집 중 의식을 잃고 쓰려져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수비수 김동진(27.제니트)이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김동진은 12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될 대표팀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영설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은 9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입원한 김동진에 대해 16시간 동안 뇌파 검사를 했지만 이상 소견은 없었다"면서 "다음주 월요일 퇴원해서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허정무 대표팀 감독에게 통보했고 허 감독도 "이상이 없으면 훈련에 동참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동진이 전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유에 대해서는 스트레스와 과로로 말미암은 뇌 혈류 장애가 원인인 것으로 윤 위원장은 분석했다. 윤 위원장은 "김동진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있는 것 같다"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박 수가 줄어들고 혈관에서 혈류가 원활하게 않으면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은 "김동진이 그동안 네 차례 의식을 잃은 적이 있지만 주치의 소견으로는 약을 복용하면 큰 무리는 없다고 했다. 선수가 계속 운동하고 경기에 출전하는 데 문제는 없다"면서 "계속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중간에 이상 있으면 다음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진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세네갈과 친선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해외파 선수들이 소집된 8일 NFC에 입소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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