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SK, ‘설욕·역전’ 다른 꿈 3차전

입력 2009.10.09 (22:04) 수정 2009.10.0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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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산과 SK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이 내일, 잠실구장에서 계속됩니다.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은 두산과 벼랑 끝에 선 SK가 운명의 승부를 펼칩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이 2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둔 반면, 타선이 침묵한 SK는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깜짝 선발진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친 두산은 내일 3차전 선발로 신예 홍상삼을 예고했고, SK는 위기의 팀을 구원할 선봉장으로 채병용을 내세웠습니다.

두산은 특유의 기동력에 안정된 불펜진을 앞세워 홈에서 끝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중심타자인 김현수와 김동주가 부활한다면 3연승도 가능하다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고영민(두산) : "2차전 좋은 분위기 이어가서 3차전도 꼭 이기겠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굳은 표정이 말해주듯 SK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경기가 없는 오늘도 이동 한 시간 전까지 훈련에 매진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박정권(SK) : "먼저 1,2차전 지고 시작해도 조금 힘들다 생각 가진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올해도 그렇고..."

두 팀의 마지막 승부가 될 수 있는 플레이오프 3차전.

2년 연속 SK에 졌던 두산은 삼세번 만에 설욕을, 뒷심 강한 SK는 이번에도 역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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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SK, ‘설욕·역전’ 다른 꿈 3차전
    • 입력 2009-10-09 21:47:11
    • 수정2009-10-09 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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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산과 SK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이 내일, 잠실구장에서 계속됩니다.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은 두산과 벼랑 끝에 선 SK가 운명의 승부를 펼칩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이 2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둔 반면, 타선이 침묵한 SK는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깜짝 선발진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친 두산은 내일 3차전 선발로 신예 홍상삼을 예고했고, SK는 위기의 팀을 구원할 선봉장으로 채병용을 내세웠습니다. 두산은 특유의 기동력에 안정된 불펜진을 앞세워 홈에서 끝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중심타자인 김현수와 김동주가 부활한다면 3연승도 가능하다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고영민(두산) : "2차전 좋은 분위기 이어가서 3차전도 꼭 이기겠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굳은 표정이 말해주듯 SK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경기가 없는 오늘도 이동 한 시간 전까지 훈련에 매진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박정권(SK) : "먼저 1,2차전 지고 시작해도 조금 힘들다 생각 가진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올해도 그렇고..." 두 팀의 마지막 승부가 될 수 있는 플레이오프 3차전. 2년 연속 SK에 졌던 두산은 삼세번 만에 설욕을, 뒷심 강한 SK는 이번에도 역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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