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신종플루 사망자 4,500명 넘어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플루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 숫자가 지난 4일 현재 4천 500명을 넘은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각국 보건 당국을 통해 확인된 감염자 수는 37만 8천 223명 이상, 사망자는 4천 525명 이상이었습니다.

사망자는 1주일 전에 집계된 숫자보다 417명이 증가한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의 사망자가 3천 2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890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유럽 지역 사망자는 193명이었고, 중동과 아프리카는 각각 80명과 70명이었다.

한편 WHO는 대유행 바이러스가 계절성 바이러스로 완화되는데는 보통 2-3년이 걸린다면서 신종플루가 대유행 단계에서 계절성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완화되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