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펄펄’…프레지던츠컵 승점 1 추가

입력 2009.10.10 (08:28) 수정 2009.10.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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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세계연합팀과 미국대표팀이 벌이는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첫 승리를 낚았다.
양용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하딩파크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이시카와 료(일본)와 짝을 이뤄 미국대표팀 케니 페리와 션 오헤어를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차 완승을 거뒀다.
세계연합팀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양용은은 전날 포섬 매치플레이에서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무승부를 만들며 0.5점을 챙긴데 이어 둘째날에는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승점 1을 보탰다.
6경기가 펼쳐진 이날 세계연합팀은 6경기에서 양용은-이시카와, 비제이 싱(피지)-팀 클라크(남아공), 어니 엘스-마이크 위어(캐나다)가 승리, 승점 3을 보탰지만 전날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미국대표팀에 5.5-6.5로 뒤졌다.
아시아 남자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다운 경기였다.
양용은은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기선을 제압하면서 7번홀(파4)까지 4홀차로 앞서며 낙승을 예고했다.
페리의 반격으로 12번홀(파4)에서 2홀차까지 격차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양용은은 13번홀(파4)에서 이시카와와 함께 버디를 적어낸데 이어 14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4홀차로 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미국대표팀의 간판 타이거 우즈는 스티브 스트리커와 호흡을 맞춰 세계연합팀 제프 오길비(호주)와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에 5홀차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대회 셋째날인 11일에는 포섬 5경기, 포볼 5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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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펄펄’…프레지던츠컵 승점 1 추가
    • 입력 2009-10-10 08:28:29
    • 수정2009-10-10 13:42:52
    연합뉴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세계연합팀과 미국대표팀이 벌이는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첫 승리를 낚았다. 양용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하딩파크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이시카와 료(일본)와 짝을 이뤄 미국대표팀 케니 페리와 션 오헤어를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차 완승을 거뒀다. 세계연합팀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양용은은 전날 포섬 매치플레이에서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무승부를 만들며 0.5점을 챙긴데 이어 둘째날에는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승점 1을 보탰다. 6경기가 펼쳐진 이날 세계연합팀은 6경기에서 양용은-이시카와, 비제이 싱(피지)-팀 클라크(남아공), 어니 엘스-마이크 위어(캐나다)가 승리, 승점 3을 보탰지만 전날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미국대표팀에 5.5-6.5로 뒤졌다. 아시아 남자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다운 경기였다. 양용은은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기선을 제압하면서 7번홀(파4)까지 4홀차로 앞서며 낙승을 예고했다. 페리의 반격으로 12번홀(파4)에서 2홀차까지 격차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양용은은 13번홀(파4)에서 이시카와와 함께 버디를 적어낸데 이어 14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4홀차로 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미국대표팀의 간판 타이거 우즈는 스티브 스트리커와 호흡을 맞춰 세계연합팀 제프 오길비(호주)와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에 5홀차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대회 셋째날인 11일에는 포섬 5경기, 포볼 5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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