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선발 채병용 호투 깜짝 놀랐다”

입력 2009.10.10 (19: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근 SK 감독

아쉬운 찬스가 많았다. 특히 9회 정상호가 병살타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운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이기고자 내일 경기를 생각하지 않고 정대현을 빨리 투입했다. 1점을 뺏기면 진다고 생각하고 승부를 겨뤘다.
양쪽 투수들이 좋아서 안타가 터지지 않은 것 같다. 두산 김현수와 김동주에 대해서는 우리 투수들이 볼 배합 잘하고 있다.
박재상도 치고 최정도 타격 감각이 돌아오는 것 같다. 타자들도 이제부터 나아질 것이다.
오늘 선발 투수였던 채병용이 예상외로 잘 던져줘 나도 깜짝 놀랐다. 재활이 어렵다고 보고 있었는데 집념이라는 것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3차전 선발이라고 플레이오프 시작 4일 전쯤 얘기해줬는데 그때부터 잘 맞췄던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는 상대 타자와 우리 투수, 우리 투수와 상대 타자 간의 데이터를 무시했다. 흐름을 보고 했다.
내일 선발 투수는 게리 글로버다. 3일 휴식 후 등판하지만 투수가 없다. 정대현도 길게 던졌고, 내가 던질 수 없지 않나.
이제 한국시리즈까지 2승 남았다. 정규리그에서 19승을 했는데 이길 수 있다.

◇김경문 두산 감독

팽팽하게 가다 마지막에 아쉬운 부분 나왔지만 야구의 일부분이다. 상대팀이 운이 더 좋았다. 고영민이 잘 친 것이 펜스에 두 번이나 맞은 것을 보면 SK가 기가 더 셌던 것 같다. 투수나 다른 부분은 불만 없지만 타자들이 쳐야 할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적극적이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내일 김선우가 던진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좋은 경기 하겠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성근 “선발 채병용 호투 깜짝 놀랐다”
    • 입력 2009-10-10 19:22:33
    연합뉴스
◇김성근 SK 감독 아쉬운 찬스가 많았다. 특히 9회 정상호가 병살타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운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이기고자 내일 경기를 생각하지 않고 정대현을 빨리 투입했다. 1점을 뺏기면 진다고 생각하고 승부를 겨뤘다. 양쪽 투수들이 좋아서 안타가 터지지 않은 것 같다. 두산 김현수와 김동주에 대해서는 우리 투수들이 볼 배합 잘하고 있다. 박재상도 치고 최정도 타격 감각이 돌아오는 것 같다. 타자들도 이제부터 나아질 것이다. 오늘 선발 투수였던 채병용이 예상외로 잘 던져줘 나도 깜짝 놀랐다. 재활이 어렵다고 보고 있었는데 집념이라는 것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3차전 선발이라고 플레이오프 시작 4일 전쯤 얘기해줬는데 그때부터 잘 맞췄던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는 상대 타자와 우리 투수, 우리 투수와 상대 타자 간의 데이터를 무시했다. 흐름을 보고 했다. 내일 선발 투수는 게리 글로버다. 3일 휴식 후 등판하지만 투수가 없다. 정대현도 길게 던졌고, 내가 던질 수 없지 않나. 이제 한국시리즈까지 2승 남았다. 정규리그에서 19승을 했는데 이길 수 있다. ◇김경문 두산 감독 팽팽하게 가다 마지막에 아쉬운 부분 나왔지만 야구의 일부분이다. 상대팀이 운이 더 좋았다. 고영민이 잘 친 것이 펜스에 두 번이나 맞은 것을 보면 SK가 기가 더 셌던 것 같다. 투수나 다른 부분은 불만 없지만 타자들이 쳐야 할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적극적이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내일 김선우가 던진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좋은 경기 하겠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