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동반자’ 기틀…3국 자유무역협정까지

입력 2009.10.10 (21:45) 수정 2009.10.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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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일 세 나라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오늘 정상회의의 의미가 있습니다.

군사 협력에, 3국 자유무역협정까지 언급이 됐습니다.

계속해서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상들은 먼저 지난 10년동안 동아시아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의 10년은 '전략적 관점'에서 보다 높은 단계로 협력을 발전시키자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기후변화, 지역 간 경제문제 또는 세계 글로벌한 이슈에 대해서도 3국이 해야 할 역할이 많습니다."

정상들은 특히 안보 대화를 강화하자고도 약속했습니다.

지난해 정상 회담의 3국 외교장관 회의 정례 개최 합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군사 분야의 인적 교류 촉진을 다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상 회의를 위한 상설 기구를 제안해 사이버 사무국 설치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고, 하토야마 총리는 세 나라의 FTA가 체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하토야마(일본 총리) : "보호주의에 빠지지 않는 형태로 3국이 리더 역할을 한다하는 부분에서도 협력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미국과 더불어 세계의 주요 역할자로 변신하고 있는 중국, 미국 의존에서 벗어나 아시아 중시 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일본, 한중일 3국의 관계 진전은 미국과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오고 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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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략적 동반자’ 기틀…3국 자유무역협정까지
    • 입력 2009-10-10 20:52:46
    • 수정2009-10-10 21: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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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일 세 나라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오늘 정상회의의 의미가 있습니다. 군사 협력에, 3국 자유무역협정까지 언급이 됐습니다. 계속해서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상들은 먼저 지난 10년동안 동아시아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의 10년은 '전략적 관점'에서 보다 높은 단계로 협력을 발전시키자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기후변화, 지역 간 경제문제 또는 세계 글로벌한 이슈에 대해서도 3국이 해야 할 역할이 많습니다." 정상들은 특히 안보 대화를 강화하자고도 약속했습니다. 지난해 정상 회담의 3국 외교장관 회의 정례 개최 합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군사 분야의 인적 교류 촉진을 다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상 회의를 위한 상설 기구를 제안해 사이버 사무국 설치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고, 하토야마 총리는 세 나라의 FTA가 체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하토야마(일본 총리) : "보호주의에 빠지지 않는 형태로 3국이 리더 역할을 한다하는 부분에서도 협력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미국과 더불어 세계의 주요 역할자로 변신하고 있는 중국, 미국 의존에서 벗어나 아시아 중시 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일본, 한중일 3국의 관계 진전은 미국과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오고 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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