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잘했다” 젊은 태극전사에 박수를

입력 2009.10.10 (21:45) 수정 2009.10.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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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처럼 응원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승부를 떠나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4강 신화 부활을 열망하는 응원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가나의 연속 두 골엔 탄식이 새어나왔지만, 뒤이은 우리팀의 만회골엔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이번 대회 청소년 대표를 가장 많이 배출한 용인 신갈고 선수들.

선배들이 득점기회를 놓치자 자신의 잘못인 양 안타까워합니다.

도심 곳곳에서 이어진 응원전, 비록 졌지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전용포(인천) : "나름대로 열심히 많이들 하셨고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누구보다 가슴 졸인 건 가족들입니다.

<인터뷰> 구광회(구자철 선수 아버지) : "8강까지 간 것만도 18년 만이라고 합니다. 우리 선수들 자신감 얻고 왔을 겁니다."

26년 전 멕시코 신화의 주역인 신연호 감독은 한국 축구의 더 큰 가능성을 봤다며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신연호(단국대 감독) : "현대 축구에 맞게 기술이나 경기 운영면에서 발전했다."

축구팬들은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뜨거운 갈채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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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졌지만 잘했다” 젊은 태극전사에 박수를
    • 입력 2009-10-10 20:54:42
    • 수정2009-10-10 21:48:40
    뉴스 9
<앵커 멘트> 모처럼 응원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승부를 떠나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4강 신화 부활을 열망하는 응원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가나의 연속 두 골엔 탄식이 새어나왔지만, 뒤이은 우리팀의 만회골엔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이번 대회 청소년 대표를 가장 많이 배출한 용인 신갈고 선수들. 선배들이 득점기회를 놓치자 자신의 잘못인 양 안타까워합니다. 도심 곳곳에서 이어진 응원전, 비록 졌지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전용포(인천) : "나름대로 열심히 많이들 하셨고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누구보다 가슴 졸인 건 가족들입니다. <인터뷰> 구광회(구자철 선수 아버지) : "8강까지 간 것만도 18년 만이라고 합니다. 우리 선수들 자신감 얻고 왔을 겁니다." 26년 전 멕시코 신화의 주역인 신연호 감독은 한국 축구의 더 큰 가능성을 봤다며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신연호(단국대 감독) : "현대 축구에 맞게 기술이나 경기 운영면에서 발전했다." 축구팬들은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뜨거운 갈채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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