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LED’ 거리 간판 환하게 밝힌다!

입력 2009.10.12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엔 친환경 불빛.

태양광 LED로 밝힌 밤거리로 가봅니다.

전기료는 확 줄고 불빛은 더 환해졌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가 저물자 가로등에 하나 둘씩 불이 켜집니다.

이 가로등은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를 이용해 LED로 불을 밝힙니다.

발전소에서 보내온 전기를 전혀 쓰지 않지만 LED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 가로등보다 밝기는 더 밝습니다.

<인터뷰> 박지혜(인천시 서운동) : "굉장히 어두워서 좀 불편했거든요, 서로 지나가다가 부딪힌 적도 있고, 지금은 환하니까 보기도 좋고 운동하기도 좋아요."

이 같은 태양광-LED 가로등은 특히 전신주를 세우기 어려운 등산로나 외진 산책로 등을 밝히는데 더욱 효과적입니다.

비 오는 날이 6일 동안 계속돼도 조명이 가능하고 수명도 훨씬 깁니다.

<인터뷰> 장기섭(제조업체 대표) : "일반 가로등은 주로 1년 정도 사용할 수 있지만 LED 가로등은 수명이 길어 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간판에도 태양광 LED가 적용됐습니다.

덕분에 많게는 한달에 15만 원까지 나오던 전기료가 만 원 이하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손현수(강남구청 팀장) : "간판 하나만 교체해도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구요."

현재 전국의 가로등과 보안등은 모두 230만 개.

형광등 간판도 310만 개가 넘습니다.

3년마다 바꿔야 하는 배터리 문제만 해결되면 태양광 LED는 거리를 밝히는 새로운 빛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양광+LED’ 거리 간판 환하게 밝힌다!
    • 입력 2009-10-12 21:38:46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엔 친환경 불빛. 태양광 LED로 밝힌 밤거리로 가봅니다. 전기료는 확 줄고 불빛은 더 환해졌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가 저물자 가로등에 하나 둘씩 불이 켜집니다. 이 가로등은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를 이용해 LED로 불을 밝힙니다. 발전소에서 보내온 전기를 전혀 쓰지 않지만 LED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 가로등보다 밝기는 더 밝습니다. <인터뷰> 박지혜(인천시 서운동) : "굉장히 어두워서 좀 불편했거든요, 서로 지나가다가 부딪힌 적도 있고, 지금은 환하니까 보기도 좋고 운동하기도 좋아요." 이 같은 태양광-LED 가로등은 특히 전신주를 세우기 어려운 등산로나 외진 산책로 등을 밝히는데 더욱 효과적입니다. 비 오는 날이 6일 동안 계속돼도 조명이 가능하고 수명도 훨씬 깁니다. <인터뷰> 장기섭(제조업체 대표) : "일반 가로등은 주로 1년 정도 사용할 수 있지만 LED 가로등은 수명이 길어 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간판에도 태양광 LED가 적용됐습니다. 덕분에 많게는 한달에 15만 원까지 나오던 전기료가 만 원 이하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손현수(강남구청 팀장) : "간판 하나만 교체해도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구요." 현재 전국의 가로등과 보안등은 모두 230만 개. 형광등 간판도 310만 개가 넘습니다. 3년마다 바꿔야 하는 배터리 문제만 해결되면 태양광 LED는 거리를 밝히는 새로운 빛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