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정전으로 5백여 가구 주민 불편

입력 2009.10.1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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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10시간이 넘도록 전기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는 불이 나 손님 등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장덕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산 감만동의 아파트 단지가 어둠 속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낮 12시쯤부터 이 아파트 50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날이 어두워졌는데도 정전이 계속되면서 가스와 물까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정경자(아파트 주민): "백일 밖에 안된 아이들도 있고, 오늘 제사 때 음식이 엉망이라는 분들도"

전기공급은 10시간 이상 뒤인 어젯밤 11시쯤에야 재개됐습니다.

아파트관리사무소측은 지하변전실 침수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이트 클럽 무대 조명에 소방관들이 계속 물을 쏘아댑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시 묵동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불이 나 손님과 종업원 등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나이트 클럽 관계자: "무대 뒤에 조명이 있거든요....(거기에서 불똥이) 떨어지기 시작해서...30여 초 사이에 불이 다 번져버린거에요"

불은 나이트 클럽 천장과 조명시설 등을 일부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40분 쯤에는 서울 공릉동 화랑대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1톤 택배차량이 부딪히면서 택배차량 운전자 24살 이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두 차량 중 한쪽이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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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정전으로 5백여 가구 주민 불편
    • 입력 2009-10-13 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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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10시간이 넘도록 전기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는 불이 나 손님 등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장덕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산 감만동의 아파트 단지가 어둠 속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낮 12시쯤부터 이 아파트 50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날이 어두워졌는데도 정전이 계속되면서 가스와 물까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정경자(아파트 주민): "백일 밖에 안된 아이들도 있고, 오늘 제사 때 음식이 엉망이라는 분들도" 전기공급은 10시간 이상 뒤인 어젯밤 11시쯤에야 재개됐습니다. 아파트관리사무소측은 지하변전실 침수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이트 클럽 무대 조명에 소방관들이 계속 물을 쏘아댑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시 묵동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불이 나 손님과 종업원 등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나이트 클럽 관계자: "무대 뒤에 조명이 있거든요....(거기에서 불똥이) 떨어지기 시작해서...30여 초 사이에 불이 다 번져버린거에요" 불은 나이트 클럽 천장과 조명시설 등을 일부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40분 쯤에는 서울 공릉동 화랑대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1톤 택배차량이 부딪히면서 택배차량 운전자 24살 이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두 차량 중 한쪽이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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