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내일 임진강 수해 방지 실무회담

입력 2009.10.13 (13:09) 수정 2009.10.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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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내일 개성에서 열립니다.

남북 당국간 회담은 지난 7월 이후 3달만에 처음입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이 내일 개성공단에서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회담를 열고, 이어 오는 16일에는 적십자 실무접촉을 각각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임진강 수해방지 회담을 제의한 지 하루 만인 오늘 오전 북측이 국토환경보호상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회담에 동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회담에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로 이어진 황강댐 무단방류에 대한 북측의 공식 사과와 경위 설명을 거듭 요구할 방침입니다.

또, 유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임진강의 남북 공동 이용을 제도화하는 방안 등을 북측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남북 당국간 회담은 지난 7월 3차 개성공단 실무회담 개최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오는 16일 열리는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우리 측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의 해결 등을 의제로 제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협상의 진전에 따라 북한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어 보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그러나 대북 식량 지원 재개와 관련해 현재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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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내일 임진강 수해 방지 실무회담
    • 입력 2009-10-13 11:57:57
    • 수정2009-10-13 15: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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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내일 개성에서 열립니다. 남북 당국간 회담은 지난 7월 이후 3달만에 처음입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이 내일 개성공단에서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회담를 열고, 이어 오는 16일에는 적십자 실무접촉을 각각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임진강 수해방지 회담을 제의한 지 하루 만인 오늘 오전 북측이 국토환경보호상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회담에 동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회담에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로 이어진 황강댐 무단방류에 대한 북측의 공식 사과와 경위 설명을 거듭 요구할 방침입니다. 또, 유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임진강의 남북 공동 이용을 제도화하는 방안 등을 북측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남북 당국간 회담은 지난 7월 3차 개성공단 실무회담 개최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오는 16일 열리는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우리 측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의 해결 등을 의제로 제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협상의 진전에 따라 북한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어 보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그러나 대북 식량 지원 재개와 관련해 현재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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