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 신종플루 사망…사망자 15명

입력 2009.10.13 (13:09) 수정 2009.10.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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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플루에 감염된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지난 주 숨진 생후 2개월 영아와 60대 남성도 신종플루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나면서 사망자는 모두 15명이 됐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종플루로 치료를 받아오던 67살 여성이 그제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평소 유방암과 당뇨병을 앓던 고위험군이었습니다.

숨진 여성은 지난 4일 발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하루 뒤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책본부는 이 여성이 지난달 22일 입원한 뒤 항암 치료를 받아왔기 때문에 병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숨진 생후 두달된 영아와 폐암을 앓다가 숨진 60대 남성도 모두 신종플루로 사망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공식적인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가을철 환절기에 접어들고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보건 당국도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특히 환절기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노인 등은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합니다.

영아나 노인을 돌보는 사람은 외출 뒤 철저히 손을 씻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이 유일한 예방책입니다.

임신부가 백신 접종을 받으면 태어나는 아기도 엄마의 항체를 받아 면역력을 갖게 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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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 여성, 신종플루 사망…사망자 15명
    • 입력 2009-10-13 12:08:57
    • 수정2009-10-13 16: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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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플루에 감염된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지난 주 숨진 생후 2개월 영아와 60대 남성도 신종플루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나면서 사망자는 모두 15명이 됐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종플루로 치료를 받아오던 67살 여성이 그제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평소 유방암과 당뇨병을 앓던 고위험군이었습니다. 숨진 여성은 지난 4일 발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하루 뒤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책본부는 이 여성이 지난달 22일 입원한 뒤 항암 치료를 받아왔기 때문에 병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숨진 생후 두달된 영아와 폐암을 앓다가 숨진 60대 남성도 모두 신종플루로 사망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공식적인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가을철 환절기에 접어들고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보건 당국도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특히 환절기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노인 등은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합니다. 영아나 노인을 돌보는 사람은 외출 뒤 철저히 손을 씻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이 유일한 예방책입니다. 임신부가 백신 접종을 받으면 태어나는 아기도 엄마의 항체를 받아 면역력을 갖게 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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