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학업성취도 평가…일부 체험학습

입력 2009.10.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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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업성취도 평가가 두번째로 치러졌습니다.
반발은 첫해보단 덜 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1과 중 3,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97만여명이 일제히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렀습니다.

첫날인 오늘 국어와 영어, 수학 시험이 실시됐고 내일은 사회와 과학 시험을 봅니다.

성취도 평가는 학력이 떨어지는 학생에게 수준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특정 학년의 모든 학생이 치렀습니다.

성적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지역 교육청 단위로, 고등학교는 시.도 교육청 단위로 공개됩니다.

앞서 채점과 보고 과정에서 생겼던 오류를 막기 위한 대책도 시행됐습니다.

<인터뷰> 교과부 과장 : "초등학생까지 모든 학생이 OMR 카드를 활용해 답안 작성하고, 전산 처리해서 결과가 자동 집계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응시를 거부하고 농촌 등으로 체험 학습을 떠났습니다.

이번 시험이 성적 줄세우기와 문제풀이 위주의 교육을 심화시킨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학부모 : "이런 일제 고사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획일적인지, 왜 학생들의 선택권을 부여하지 않는지..."

올해 시험을 거부한 학생과 교사는 크게 줄었습니다.

교육 당국은 올해도 이들 교사를 징계하고, 학생들은 모두 결석처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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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번째 학업성취도 평가…일부 체험학습
    • 입력 2009-10-13 21:30:37
    뉴스 9
<앵커 멘트> 학업성취도 평가가 두번째로 치러졌습니다. 반발은 첫해보단 덜 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1과 중 3,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97만여명이 일제히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렀습니다. 첫날인 오늘 국어와 영어, 수학 시험이 실시됐고 내일은 사회와 과학 시험을 봅니다. 성취도 평가는 학력이 떨어지는 학생에게 수준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특정 학년의 모든 학생이 치렀습니다. 성적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지역 교육청 단위로, 고등학교는 시.도 교육청 단위로 공개됩니다. 앞서 채점과 보고 과정에서 생겼던 오류를 막기 위한 대책도 시행됐습니다. <인터뷰> 교과부 과장 : "초등학생까지 모든 학생이 OMR 카드를 활용해 답안 작성하고, 전산 처리해서 결과가 자동 집계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응시를 거부하고 농촌 등으로 체험 학습을 떠났습니다. 이번 시험이 성적 줄세우기와 문제풀이 위주의 교육을 심화시킨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학부모 : "이런 일제 고사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획일적인지, 왜 학생들의 선택권을 부여하지 않는지..." 올해 시험을 거부한 학생과 교사는 크게 줄었습니다. 교육 당국은 올해도 이들 교사를 징계하고, 학생들은 모두 결석처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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