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과속 단속 카메라 가운데 작동되지 않는 가짜 카메라는 대부분 철거됐는데요.
이번엔 서울시내 구청들이 쓰레기 투기를 적발한다며 가짜 카메라를 대거 설치하고 있어 이래도 되느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뤄지던 이 골목길입니다.
구청이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면서 무단 투기가 줄었습니다.
<녹취> 주민 : "카메라를 달고 나서 좀 덜 하는 것 같아요. 그전에는 말도 못했어요."
하지만 이 카메라는 가짜입니다.
서울에 설치된 무단 투기 감시카메라 1036대 가운데 233대가 이런 가짜입니다.
양천구가 10대중 8대꼴로 가장 많았고 강북, 강동, 용산구도 절반은 가짜였습니다.
<녹취> 양천구청 담당팀장 : "비록 모형이라 할지라도 솔직히 예방효과가 있어서 주민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현장 확인을 거쳐 설치하고 있습니다."
가짜 카메라가 많이 설치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설치 효과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골목은 가짜 카메라 설치로 한때 줄었던 무단투기가 최근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녹취> 양천구청 희망근로자 : "작동이 안되는걸 알아. 주민들이."
가짜라는 사실을 안 시민들도 불쾌하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정현주(서울 효창동) : "아무리 효과가 있더라도 가짜를 쓴다는 것은 주민들을 속이는 것이니까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국민을 기만한다는 논란을 일으켰던 과속 단속카메라의 경우 신뢰 행정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5년부터 대부분 철거됐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과속 단속 카메라 가운데 작동되지 않는 가짜 카메라는 대부분 철거됐는데요.
이번엔 서울시내 구청들이 쓰레기 투기를 적발한다며 가짜 카메라를 대거 설치하고 있어 이래도 되느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뤄지던 이 골목길입니다.
구청이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면서 무단 투기가 줄었습니다.
<녹취> 주민 : "카메라를 달고 나서 좀 덜 하는 것 같아요. 그전에는 말도 못했어요."
하지만 이 카메라는 가짜입니다.
서울에 설치된 무단 투기 감시카메라 1036대 가운데 233대가 이런 가짜입니다.
양천구가 10대중 8대꼴로 가장 많았고 강북, 강동, 용산구도 절반은 가짜였습니다.
<녹취> 양천구청 담당팀장 : "비록 모형이라 할지라도 솔직히 예방효과가 있어서 주민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현장 확인을 거쳐 설치하고 있습니다."
가짜 카메라가 많이 설치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설치 효과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골목은 가짜 카메라 설치로 한때 줄었던 무단투기가 최근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녹취> 양천구청 희망근로자 : "작동이 안되는걸 알아. 주민들이."
가짜라는 사실을 안 시민들도 불쾌하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정현주(서울 효창동) : "아무리 효과가 있더라도 가짜를 쓴다는 것은 주민들을 속이는 것이니까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국민을 기만한다는 논란을 일으켰던 과속 단속카메라의 경우 신뢰 행정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5년부터 대부분 철거됐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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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카메라’로 쓰레기 투기 단속 논란
-
- 입력 2009-10-14 07:23:43
![](/newsimage2/200910/20091014/1864693.jpg)
<앵커 멘트>
과속 단속 카메라 가운데 작동되지 않는 가짜 카메라는 대부분 철거됐는데요.
이번엔 서울시내 구청들이 쓰레기 투기를 적발한다며 가짜 카메라를 대거 설치하고 있어 이래도 되느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뤄지던 이 골목길입니다.
구청이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면서 무단 투기가 줄었습니다.
<녹취> 주민 : "카메라를 달고 나서 좀 덜 하는 것 같아요. 그전에는 말도 못했어요."
하지만 이 카메라는 가짜입니다.
서울에 설치된 무단 투기 감시카메라 1036대 가운데 233대가 이런 가짜입니다.
양천구가 10대중 8대꼴로 가장 많았고 강북, 강동, 용산구도 절반은 가짜였습니다.
<녹취> 양천구청 담당팀장 : "비록 모형이라 할지라도 솔직히 예방효과가 있어서 주민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현장 확인을 거쳐 설치하고 있습니다."
가짜 카메라가 많이 설치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설치 효과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골목은 가짜 카메라 설치로 한때 줄었던 무단투기가 최근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녹취> 양천구청 희망근로자 : "작동이 안되는걸 알아. 주민들이."
가짜라는 사실을 안 시민들도 불쾌하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정현주(서울 효창동) : "아무리 효과가 있더라도 가짜를 쓴다는 것은 주민들을 속이는 것이니까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국민을 기만한다는 논란을 일으켰던 과속 단속카메라의 경우 신뢰 행정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5년부터 대부분 철거됐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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