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선 바다생물 ‘새 낙원’…관광 효과까지
입력 2009.10.14 (22:05)
수정 2009.10.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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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폐군함이 바다생물들의 낙원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물고기떼가 맴돌고, 산호와 조개가 어우러진 풍경... 함께 보시죠.
박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폐군함에 바닷물을 채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6시간 뒤, 군함은 바다 속으로 가라앉습니다.
1년 3개월 후, 수심 30미터 속 폐군함은 어떻게 변했을까?
자랄대로 자란 우럭들이 군함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폐군함 곳곳에는 갖가지 물고기들이 숨어있습니다.
각종 부착생물들도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산호와 패류, 해조류까지... 폐군함은 다양한 수중생물들의 서식처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홍정표(박사/국립수산과학원) : "수중 이건 면미역 같은데요. 굉장히 큽니다 70cm는 되는 것 같은데요, 생태계가 상당히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울진 앞바다에 군함이 인공어초로 투하된 건 동해에서의 인공어초 사업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류가 거세 작은 어초들은 모두 모래에 파묻혀 제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대형 군함으로 인공어초를 만드는 건 이 때문입니다.
남태평양 팔라우 앞바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난파선들이 만들어 낸 독특한 수중생태계가 다이버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난파선을 활용한 수중관광코스는 단연 인기입니다.
<인터뷰>마이크 커터(관광객) : "분홍성게였어요. 아주 위험해요. 다음엔 조심하죠. 다이빙은 아주 좋았어요."
울진 바다목장에서는 생태계에 적합한 정착성 어종들을 방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물고기들이 서식할 바다숲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어자원도 늘리고 수중생태 관광도 가능한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폐군함이 바다생물들의 낙원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물고기떼가 맴돌고, 산호와 조개가 어우러진 풍경... 함께 보시죠.
박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폐군함에 바닷물을 채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6시간 뒤, 군함은 바다 속으로 가라앉습니다.
1년 3개월 후, 수심 30미터 속 폐군함은 어떻게 변했을까?
자랄대로 자란 우럭들이 군함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폐군함 곳곳에는 갖가지 물고기들이 숨어있습니다.
각종 부착생물들도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산호와 패류, 해조류까지... 폐군함은 다양한 수중생물들의 서식처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홍정표(박사/국립수산과학원) : "수중 이건 면미역 같은데요. 굉장히 큽니다 70cm는 되는 것 같은데요, 생태계가 상당히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울진 앞바다에 군함이 인공어초로 투하된 건 동해에서의 인공어초 사업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류가 거세 작은 어초들은 모두 모래에 파묻혀 제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대형 군함으로 인공어초를 만드는 건 이 때문입니다.
남태평양 팔라우 앞바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난파선들이 만들어 낸 독특한 수중생태계가 다이버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난파선을 활용한 수중관광코스는 단연 인기입니다.
<인터뷰>마이크 커터(관광객) : "분홍성게였어요. 아주 위험해요. 다음엔 조심하죠. 다이빙은 아주 좋았어요."
울진 바다목장에서는 생태계에 적합한 정착성 어종들을 방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물고기들이 서식할 바다숲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어자원도 늘리고 수중생태 관광도 가능한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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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선 바다생물 ‘새 낙원’…관광 효과까지
-
- 입력 2009-10-14 21:26:50
- 수정2009-10-14 22:11:23
![](/newsimage2/200910/20091014/1865181.jpg)
<앵커 멘트>
폐군함이 바다생물들의 낙원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물고기떼가 맴돌고, 산호와 조개가 어우러진 풍경... 함께 보시죠.
박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폐군함에 바닷물을 채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6시간 뒤, 군함은 바다 속으로 가라앉습니다.
1년 3개월 후, 수심 30미터 속 폐군함은 어떻게 변했을까?
자랄대로 자란 우럭들이 군함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폐군함 곳곳에는 갖가지 물고기들이 숨어있습니다.
각종 부착생물들도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산호와 패류, 해조류까지... 폐군함은 다양한 수중생물들의 서식처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홍정표(박사/국립수산과학원) : "수중 이건 면미역 같은데요. 굉장히 큽니다 70cm는 되는 것 같은데요, 생태계가 상당히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울진 앞바다에 군함이 인공어초로 투하된 건 동해에서의 인공어초 사업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류가 거세 작은 어초들은 모두 모래에 파묻혀 제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대형 군함으로 인공어초를 만드는 건 이 때문입니다.
남태평양 팔라우 앞바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난파선들이 만들어 낸 독특한 수중생태계가 다이버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난파선을 활용한 수중관광코스는 단연 인기입니다.
<인터뷰>마이크 커터(관광객) : "분홍성게였어요. 아주 위험해요. 다음엔 조심하죠. 다이빙은 아주 좋았어요."
울진 바다목장에서는 생태계에 적합한 정착성 어종들을 방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물고기들이 서식할 바다숲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어자원도 늘리고 수중생태 관광도 가능한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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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서 기자 p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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